좁은 길은 한 걸음 멈추어 남을 먼저 가게하고, 맛 좋은 음식은 사양하여 남이 먼저 먹게하라. 이것이 세싱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채근담 1 : 013>
채근담(菜根譚)은 지금부터 400년 전에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홍응명 (洪應明) (활동기 1572-1620년) [자: 자성(自誠), 호: 환초도인 (還初道人)의 어록집(語錄集)이다.
채근담(菜根譚)이라는 이름은, 이 책을 읽으면, 사람이 채근을 먹는 위급하고 절박한 상황을 겪지 않고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의 "마음쉼터 1 (장미원편)" 에서는, 서울 대공원 장미원에서 해마다 5월 말에서부터 6월 말까지 열리는 장미 축제의 여러 풍경과 함께, 채근담에서 엄선한 명구들을 실어 놓았다.
채근담은 힘들고 어렵고 복잡한 우리들의 세상살이에서, 하나의 시원한 물 줄기처럼 우리들의 번민을 달래주고, 조용하고 편안한 세계로 안내해 주며, 자기계발과, 인간 세상의 삶에서 지혜롭게 살아 갈 수 있는 “깔끔한 깨달음”을 가르쳐 준다.
채근(菜根)이란
산이나 들에 채소를 캐 가고 남겨진 풀 뿌리를 말하며,
기근이 들어 먹을 것이 없을 때,
굶어 죽을 공포 속에서 먹는
초근목피(草根木皮)를 말한다.
이 책의 이름을 채근담(菜根譚)으로 붙인 이유는,
이 책을 읽으면, 사람이 채근을 먹는
위급하고 절박한 상황을 겪지 않고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