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전쟁 - 7세부터 10세까지 엄마와 아이가 꼭 한 번은 치러야 할

독서록 전쟁 - 7세부터 10세까지 엄마와 아이가 꼭 한 번은 치러야 할

  • 자 :김윤정
  • 출판사 :예담friend
  • 출판년 :2015-08-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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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라면 학교에서 내어주는 독서록 과제 때문에 목소리를 높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독서록이란 무척 고되고 힘든 과제다. 무엇이든 ‘처음’ 하는 것에는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인데, 이제 막 글쓰기의 걸음마를 뗀 아이에게는 얼마나 고역일까 생각하면 충분히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그동안 이것저것 알려주면 곧잘 따라하던 아이가 글쓰기 앞에서는 쭈뼛거리며 한 줄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화가 나고 이를 아이에게 표현하게 되고 만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아이는 스스로 글쓰기를 포기해버리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요즘처럼 글쓰기가 중요시되고 있는 때에 아이의 흥미를 끌면서도 재미있게 글쓰기를 하게 할 수는 없을까? 그 해결 방법은 바로 ‘엄마표 독서록 지도법’이다. 물론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막상 해보면 아이를 보낼 학원을 알아보는 것보다도 더 쉽다. 내 아이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엄마가 독서록 선생님이 된다면 아이는 글쓰기를 통해 통찰력, 이해력, 상상력, 어휘력 등을 갖게 된다. 여기서 물론 엄마의 많은 인내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참을 인(忍)’ 세 번의 고비만 넘길 수 있다면, 독서록은 아이와 엄마에게 동시에 큰 선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독서록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 독서록을 잘 못 써서 헤매는 아이,

독서록을 두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표 독서록 지도법




영어도 수학도 아닌 ‘글쓰기’는 엄마도 가장 힘들어하는 과제다. 정규 과목도 아닌 글쓰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아이가 글쓰기 과제를 처음 받아와서 엄마에게 물으면 엄마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아이에게 알려주고 이끌어나갈지가 정말 난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를 학원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 책 『7세부터 10세까지 아이와 꼭 한 번은 치러야 할 독서록 전쟁』(이하 『독서록 전쟁』)은 여느 엄마와 같은 상황에 놓였던 저자의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이 책은 유치원 때까지는 곧잘 무엇이든 잘하던 아이가 독서록 앞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에 아이에게 실망하기만 했던 저자 스스로의 반성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아이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고, 누구보다 아이의 성향을 잘 아는 엄마가 할 수 있는 엄마표 독서록 지도 방법을 찾아내기에 이른다.

저자는 1년 가까이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아이와 함께 치렀던 독서록 전쟁의 과정에서 형식적인 독서록 지도 방법이 아닌,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깨닫게 하는 실용적인 독서록 지도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노하우를 이 책 속에 담아 아이와 엄마 모두 마음 아프고 힘들어했을 독서록 쓰기의 지름길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내 아이가 독서록을 잘 쓰기를 바라는 엄마라면 독서록의 예시만 가득한 책보다는 아이의 내실을 다지고 진정 아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엄마표 독서록을 실천해보길 바란다.





독서록 쓰기는 왜 중요할까?

발산적 사고를 키워주는 ‘독서’와 수렴적 사고를 키워주는 ‘글쓰기’,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록’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곁에는 늘 책이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든 책’이라는 주제로 한 기사도 있을 정도로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이 읽는 책에 주목한다. 그러고는 책을 읽어야 성공한다면서 내 아이에게도 그런 책을 읽도록 강요한다. 엄마 스스로도 책을 읽어서 왜 성공하는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채 말이다.

사람의 사고력은 크게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로 나뉜다. 발산적 사고는 창의력, 상상력처럼 생각을 마음껏 발산하는 것을 말한다. 스티브 잡스처럼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은 발산적 사고가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독서는 상상력, 창의력 등의 사고를 키워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하고,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까지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렴적 사고는 주어진 조건에 맞춰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이해력, 구성력, 표현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글쓰기는 이런 수렴적 사고를 키우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글로 옮기기 위해 이해력도 필요하고 표현력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발산적 사고만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면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이 될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이 두 가지 사고가 모두 존재했다. 수학자들은 공식을 정리해서 증명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소설가들은 글을 정리해서 책으로 완성해야 인정받는다. 발명가들은 원리와 방법을 정리해야 그것의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의사들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논문을 정리해야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독서록은 이 두 가지 사고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발산적 사고에는 능하지만 수렴적 사고는 취약하다. 아직 그에 맞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발산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책을 읽고 어떻게 느꼈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렇듯 준비가 아직 안 되고 훈련이 되지 않는 아이의 사고력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엄마 선생님인 것이다. 아이의 부족한 면을 잘 알고, 또 아이의 관심사까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으로 누가 있을까? 그 어떤 훌륭한 선생님도 그 역할을 할 수는 없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엄마만이 가능한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독서록 선생님은 엄마다!

참을 인(忍), 세 번의 고비만 넘기면 된다. 두려워할 것 없다!




세상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란 아마 없을 것이다. 있다 해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류’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아이가 글쓰기를 싫어하게 되는 것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시작된다. 유치원 때까지는 곧잘 하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싫어!”를 입에 달고 산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갑자기 하지 않던 것을, 독서록처럼 내용을 많이 써야 하는 과제로 해내야 하니 그야말로 모든 것이 낯설고 하기 싫은 것이다.

이 낯설고 힘겹기만 한 것을 천편일률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에서 배운다고 생각해보면 아이는 낯선 환경과 선생님에게 적응하랴, 새로운 책을 읽고 다른 아이와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배워나가랴 새로운 과제를 하기 위해 새롭게 해야 할 일들이 더 늘어만 간다. 또 아이의 수준이나 취향과는 거리가 먼 여러 학생을 동시에 가르치는 커리큘럼은 아이를 더 지치게 하고 흥미마저 떨어뜨리게 하기 쉽다.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중요한 법인데, 처음에 흥미를 붙일 수 있어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반면, 이 모든 것이 엄마 선생님이라면 아주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우선 엄마는 내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 지 이미 다 알고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에서도 어떤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질지도 알고 있다. 또 책을 통해 어떤 점을 느꼈고,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서도 엄마라면 아이와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그래서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에는 엄마만큼 확실한 선생님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독서록 전쟁』은 ‘엄마 선생님’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려워할 엄마들에게 아주 쉽고 안성맞춤인 독서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엄마 선생님으로서 이미 시행착오를 거친 저자의 경험으로 만든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근차근 조목조목 친절하게 엄마 선생님으로서의 길로 안내한다.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단계별 책 고르기 방법부터 엄마표 독서록 교재 만드는 방법, 독서록 쓰기 좋은 책 목록까지 엄마들이 막막하게만 여겼던 독서록을 다급함이 아닌 인내와 따뜻함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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