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알지 못했던 행복한 가정의 비밀

미처 알지 못했던 행복한 가정의 비밀

  • 자 :김승회, 이성동
  • 출판사 :큰나무
  • 출판년 :2015-08-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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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못한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가정의 행복은 어느 날 마법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네 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화영과 진수. 두 사람은 끝내 이혼 여행길에 오른다.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결혼 생활, 가정의 문제들을 안고 결국 이별을 앞둔 두 사람은 우연히 여행지에서 얻은 ‘가정 행복의 비밀’을 통해 점차 서로의 문제를 찾고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을 함께 하는 가족은 타인보다 더욱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이지만 실상 우리는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가족의 상처를 보듬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쳐 버리며 그런 행동조차 이해받기만 바랄 뿐이다. 가정의 행복은 결코 지나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행복하지 못한 가족들, 행복하지 못한 가정에서 혼자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가족 관계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정 행복의 롤모델을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언제까지 아등바등 살아야 하지?’



네 살 된 딸아이를 둔 엄마의 역할은 물론 집안일에 사회생활까지 감당하고 있는 화영은 매일 아침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하는 아이를 간신히 떼놓고 직장에 출근한다.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다시 집에 돌아오면 산더미 같은 집안일이 화영을 기다리고 있다. 남편 진수가 주식 투자로 돈을 날리는 바람에 2년간 생활비를 가져다주지 않은 탓에 쉽사리 일을 놓고 전업주부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감당해야 하는 생활의 힘겨움을 아내인 자신 혼자 전부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영은 점점 지쳐갔다. 진수 또한 생활비를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자신을 무시하는 아내에게 불만이 쌓여 있는 중에 아내가 저지른 엄청난 잘못을 알게 되었다. 진수는 아내를 용서할 수 없었고, 화영 또한 진수의 무책임한 행동에 질린 탓에 두 사람은 이혼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지막 이혼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로마행 비행기에 올랐다.





가정의 행복은 내 삶의 비타민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가족과 함께 하거나 그 기쁨을 가족에게 전하기 위해 가족들을 떠올렸을 것이다. 가족은 삶에 큰 만족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되는 반면 가장 큰 불행을 안겨주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가족과의 관계는 개인의 인생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

1장에서는 본분 다하기에 대해 말한다. 아이에게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언제나 사랑이 있는 부부 관계를 구축하고, 시댁 및 친정 부모는 물론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려면 서로의 본분 다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분 다하기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변화한다. 또한 본분 다하기는 여유가 있을 때, 형편이 될 때, 돈을 많이 벌었을 때,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다.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2장에서는 존중에 대해 말한다. 치약을 중간부터 쓰는 남편의 습관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하다가 끝내 이혼한 여자가 있다. 우연히 전남편의 부인과 만난 여자는 그녀에게 어떻게 그의 습관을 참고 사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치약을 두 개 놓고 씁니다.”

서로의 성격이나 습관을 고치라고 하지 않고 인정하며 사는 것이 존중이다. 사람의 행동은 좋다 나쁘다로 평가할 수 없다. 각 성격의 장점과 단점이 있을 뿐이다. 행복한 가족들은 각자의 성향을 이해하고 상대의 말과 행동을 존중하면서 살아간다.

3장에서는 배려에 대해 말한다. 중년 주부들의 빈둥지 증후군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빈둥지 증후군이란 자녀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남편은 사회생활을 하느라 바쁜 탓에 가정이 빈 둥지만 남고 주부들 자신은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정신적 질환을 말한다. 이처럼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가족들에게 배려받지 못하고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데 전념하느라 가족들과 친밀감을 나눌 여유를 갖지 못했던 가장들 역시 가정 내에서 따돌림당하는 아빠가 되어 버렸다.

4장에서는 소통에 대해 말한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는 대화는 친밀감을 쌓는 데 좋은 도구가 된다. 하지만 자기의 이야기만 늘어놓가나 감정적으로 자기 주장만 강요하게 되면 상대는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한 진정으로 배우자를 위한, 아이들을 위한 말이라 하더라도 불쑥불쑥 던지듯 말하면 상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진정한 소통은 교감을 통해 이루어진다. 충분히 교감을 이룬 상태에서는 잔소리도 조언이 되고 피드백이 된다.

부부 싸움 역시 소통의 한 방법이다. 부부 싸움 시에도 서로의 성향을 알고 그에 따라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신중형인 남편은 싸움을 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 반면 사교형인 아내는 남편이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행동에 더욱 화가 나게 된다.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5장에서는 돈에 대해 말한다. 모 결혼정보업체가 이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만약 재혼할 경우의 배우자 선택 기준은?” 어떤 답이 가장 높게 나왔을까? 열에 여덟은 “배우자 될 사람의 경제력이 좋다면 성격이나 습관의 차이 등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부부로 살아가는 데 있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있어 돈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노동연구원에서 부부 4,004쌍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남편의 근로소득이 증가할수록 이혼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





가장 난이도 높은 인간관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못 먹고 못 살던 시기에는 기본적인 욕구만 충족되어도 행복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고, 보다 상위의 욕구인 존경의 욕구와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하길 원한다.

가족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고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가족은 매일을 함께 살아가며 자주 마주치기에 서로 간에 더 소홀해지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흠집낼 수 있는 사이이다.

가족 간에 서로를 포기하고, 외면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 않으려면 가족 간에도 인간관계에서 갖춰야 하는 기본 덕목들이 필요하다. 각자의 본분을 다 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교감을 이루며 소통할 수 있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물론 개인의 행복 만족도 또한 커질 것이다. 덧붙여 가족이 합심하여 ‘돈’을 모으고, 그 돈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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