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요!!”
“그거야, 네 눈에는 날씨가 좋게 보이겠지? 그렇지 않겠니?”
“.........!!”
“오늘같이 이렇게 좋은날 너랑 놀러 가면 참 좋을 텐데 이렇게 이별을 한다니 슬프구나!”
“엄마도 참! 내가 죽으러가? 지방에 가서 학교 다닌다는데 뭘 그렇게 슬프게 생각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동안 충분히 너랑 좋은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별이라니 마음이 참, 아프구나! 너랑 있을 때 일본 유럽 미국 등, 아니면 제주도라도 미리 여행을 종종 갔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엄마도 참 뭘 그렇게 까지 심각하게 생각해,”
“엄마는 참! 잠깐 떨어져 있는 건데 뭘 그렇게까지, 앞으로 놀러 갈 일들이 많이 있을 텐데 너무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네 생각이고!”
“만남과 이별은 그렇게 간단하게 결정할일이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