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와 같이 쓸데없는 동작으로 가득한 황금무공은 배우기까지 어렵다. 쓰레기 취급을 받을 만 하다.
이런 무공임에도 익힌 자가 하나 있었다.
월혈전쟁을 끝낸 무인 세상의 영웅,
황금무황이 바로 이 황금무공을 익힌 자였다.
무협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장대한 서사시!
군더더기와 쓸데없는 동작으로 가득한 황금무공.
누구나 비급을 얻을 수 있지만, 그래서 모두에게 쓰레기 취급을 받는 무공.
이 무공을 제대로 익힐 수만 있다면 그 공력은 천하 제일이 된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제대로 익혀본 적이 없는 황금무공이지만
이 무공을 익힌 자가 있었으니...
월혈전쟁.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물이 되어 흐르도록
끝이 보이지 않았던 전쟁.
너무 오랜 전쟁으로 승리를 해도 승자가 아닌 상황까지 치닫고
전쟁을 종식시킬 월혈대혈전이 시작됐다.
그리고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전쟁을 허무하게 마무리 짓는다.
무수한 고수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쟁터 한복판에
온 몸에서 금빛 광채를 내뿜으며 등장한 무인이 있었으니...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시체만 남아 있었다.
단 한번, 금빛 무인의 등장으로 길고 긴 월혈전쟁이 끝나게 되고
모두들 금빛 무인을 황금무황으로 칭하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금빛 무인의 무공이 쓰레기 같은 황금무공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과거에 영웅이라고 불렸지만
전혀 영웅답지 않은 남자가 복수를 위해 영웅이 되어 가는
장편 무협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