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 자 :토머스 하디
  • 출판사 :나무의철학
  • 출판년 :2015-06-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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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답고 충격적인 이야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토머스 하디가 남긴

참된 우정, 진정한 사랑, 그리고 인간의 성장에 관한 기념비적 작품!



국내 정식 완역본! 문학평론가 이현우 해제!




19세기 영국 작가 토머스 하디를 세상에 널리 알린 불후의 고전,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Far From the Madding Crowd)]가 드디어 우리말 완역본으로 출간됐다(1997년과 2001년에 두 차례 번역 출간된 적이 있지만 누락된 내용이 있는가 하면 현재 모두 절판된 상태다). 토머스 하디는 영국의 근대 소설을 대표하는 문호로서 샬럿 브론테와 에밀리 브론테 자매, 제인 오스틴과 함께 여성의 삶을 주체적으로 그려낸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독보적인 문제의식으로 그려낸 문학적 성취는 오히려 여성 작가보다 더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데(본 완역판에 실린 문학평론가 이현우의 해제 참조), 정식 완역본으로 만나는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를 통해 그 문학 세계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하디에게 상업적 성공을 안겨준 첫 소설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 10’(가디언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피터 박스올)에 꼽힐 정도로 영화와 연극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각색되고 리메이크되며 사랑받아온 걸작이다. 2015년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캐리 멀리건 주연의 영화 [파 프롬 더 매딩 크라우드] 또한 이 작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면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42년 전, 1874년에 [콘힐 매거진]에 익명으로 연재되면서 매 회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끌어냈던 이 소설은 영국 남부의 장중한 전원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독립적인 성품의 여성 밧세바 에버딘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성의 사랑과 욕망을 탁월한 문체로 보여준다.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잣대가 사회를 옥죄던 시절, 결혼과 성 그리고 여성에 대한 편견을 과감히 깨트리며 사랑의 궁극적인 본질을 탐구한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커다란 감동과 영감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다.” -가디언

2015년 전 세계를 매료시킨 영화 [파 프롬 더 매딩 크라우드]의 원작!




토머스 하디의 초기 대표작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풍문으로만 접할 수 있는 소설이었다. 발표된 지 14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재적 가치를 갖는 이 소설은 하디 특유의 장대하고도 섬세한 전원 풍광 묘사, 신학과 철학에 바탕을 둔 배경지식, 위트 넘치는 인물 묘사와 대사 등으로 점철돼 있어 결코 번역하기 쉬운 텍스트가 아니었다. 또한 [테스]와 [무명의 주드] 등 비극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후기의 작품에 견줘 다소 밝고 유쾌한 면이 강해 문학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까닭도 있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토머스 하디를 세계적 문호로 발돋움시킨 ‘웨식스 소설’(영국의 남부 농촌 지방을 배경으로 한 여섯 편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테스]와 [무명의 주드]도 여기에 속한다)의 첫 작품으로서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거둔 드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최초의 페미니스트 문학’으로 평가받으며 영국의 4대 여성 작가에 결코 밀리지 않는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고 문학평론가 이현우는 강조한다. 남성에 의해 집필된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이 시간의 풍화를 뚫고 인류의 위대한 러브스토리, 불후의 명작으로 사랑받으며 여전히 우리에게 귀한 사랑의 교훈을 전해준다는 점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하디가 1874년에 발표한 그의 네 번째 소설로 상업적으로는 첫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콘힐 매거진]에 익명으로 연재되었을 때는 여성 작가 조지 엘리엇의 작품으로 오인되기도 했다 한다. 아마도 전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지 싶다. 하디는 자신의 개성이 감지되지 않은 걸로 생각해서 그런 오해를 못마땅해 했지만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이나 [사일러스 마너] 같은 작품을 통해서 그보다 앞서 명성을 얻은 조지 엘리엇과 동일시되었다면 간접적으로라도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할까.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으로부터 시작하는 19세기 영국 소설이 샬럿 브론테([제인 에어])와 에밀리 브론테([폭풍의 언덕]) 자매를 거쳐서 조지 엘리엇으로 그 계보가 이어진다면 이 여성 ‘4대 작가’에 맞서는 남성 작가가 바로 찰스 디킨스와 토머스 하디다. 남성 작가라고는 해도, 한 세대 앞선 디킨스와 달리 매우 개성적인 여자 주인공들을 그려낸 점을 고려하면 하디가 여성 작가로 오인된 것도 이상한 일만은 아니다. 아니 여성 인물의 주체적 형상화란 면에서는 오히려 여성 작가들보다도 더 멀리 나갔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의 경우 ‘최초의 페미니스트 문학’이란 평판까지 얻었을 정도다. 물론 그런 평판은 밧세바 에버딘을 염두에 둔 것이겠다.”

―이현우 해제, [우정에서 사랑으로, 사람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에서





우정에서 사랑으로,

인간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탐색한 세기의 고전!




토머스 하디 하면 [테스]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순결한 영혼을 지녔지만 육체의 오점을 문제 삼는 세상의 편견과 도덕률로 말미암아 결국 죽음에 이르는 한 여성의 비극적 삶을 그려낸 이 소설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점철된 세상에 맞선 한 여인의 성적 각성과 주체성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세기적 문제작이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에 집필된 소설이지만 ‘테스’라는 인물을 통해 빅토리아 시대의 성 이데올로기에 과감히 맞섰던 하디의 문제의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독보적인 자질이 아닐 수 없다.

하디의 이런 시각은 [테스]를 집필하기 20여 년 전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에서부터 이미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독립적이고도 아름다운 한 젊은 여성의 성장통을 보여준다. 자신의 진정한 짝을 찾기까지 수많은 장애와 고난을 겪으면서 한 여성으로 거듭나고 한 인간으로 성숙해가는 감동 어린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묻게 한다. 이 작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에 꼽히는 까닭일 것이다.



“하디는 비로소 결합하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을 오랜 시간을 두고 형성된 우의가 더해진 사랑으로 규정한다. “그들의 애정은 우연히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서로의 거친 성격을 아는 것부터 출발하여 엄하고 단조로운 현실 틈바구니에서 피어나 자란 것이기에, 아주 나중에야 겨우 알게 되는 견고한 애정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단단한 사랑과 비교하면 흔히 애정이라 불리는 정열은 사라지는 수증기만큼 덧없다고 덧붙인다. 아름답지만 미숙한 처녀였던 밧세바 에버딘은 허영심과 어리석음 때문에 남자를 잘못 선택했다가 호된 대가를 치른 이후에야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첫 구혼자 가브리엘 오크의 아내가 된다. 주인공 밧세바의 성장소설로 읽을 수 있는 이 소설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교훈을 일러주는 이야기로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이현우 해제, [우정에서 사랑으로, 사람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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