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한국사

뜻밖의 한국사

  • 자 :김경훈
  • 출판사 :페이퍼로드
  • 출판년 :2015-05-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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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열풍’이 고려 시대에도?

우리 조상들에게 밤새워 노는‘불금’의 전통이 있었다?



60여 가지 뜻밖의 이야기들로

박물관에 갇힌 한국사에 숨결을 불어넣다!



허니버터칩 열풍’이 고려 시대에도?

우리 조상들에게 밤새워 노는‘불금’의 전통이 있었다?



『뜻밖의 한국사』는 다른 역사책들처럼 “왕들의 교체, 왕비나 후궁의 암투, 거대 권력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풍습, 삶, 음식, 지혜, 정치, 경제 등 여섯 개의 키 워드를 통해 마치 돋보기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그곳에는 ‘허니버터칩 열풍’처럼 고려 시대에 크게 유행했던 유밀과 열풍이 있고, 오늘날의 ‘불금’처럼 남녀노소가 밤새워 노는 전통도 있다.

역사는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지식’으로서의 역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진정한 역사의 매력은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현장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평범한 삶 속에 있지 않을까? 60여 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는 물론 소소하지만 살아 있는 삶으로서의, 그래서 더욱 유쾌하게 만끽할 수 있는 역사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편견을 걷어 내면 ‘뜻밖의’ 역사가 보인다!



“그때 원나라 사람들은 유밀과를 가리켜 입속에서 살살 녹는 것 같다고 했고, 이 과자에 고려병高麗餠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 그런데 너도나도 이 맛있는 유밀과를 만들어 먹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본문 중에서)



‘태정태세문단세……’로 연상되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 연도별로 사건 이름이나 사람 이름 외우느라 바쁜 것.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음직한 한국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일 것이다. 그러나 『뜻밖의 한국사』의 저자 김경훈은 이러한 편견을 깨는 ‘뜻밖의’ 말을 꺼낸다. “아예 암기가 필요 없는 역사는 어떨까?” “그냥 읽는 것만으로 흥미롭고 우리의 상상력을 맘껏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한 역사책이라면?

『뜻밖의 한국사』에는 이처럼 한국사에 대한 편견들을 깨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오늘날의 허니버터칩 열풍처럼 고려 시대에 벌써 유밀과라는 과자가 전국은 물론 멀리 바다 건너 중국에까지 대유행을 했었고, 놀랍게도 약 3백 년 전에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치열한 무역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미 수천 년 전부터 남자들이 향수를 뿌리고 화려한 장식의 귀고리를 하고 다녔고, 오늘날의 ‘불금’처럼 남녀노소가 밤새워 노는 전통이 있었다. 이와 같은 이야기들에서 우리는 지금의 우리들만큼이나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조상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여섯 개의 역사 돋보기?박물관에 갇힌 역사가 아닌, 삶의 현장으로서의 역사



“아이들이 공부했다는 서당을 그저 마을 풍경으로만 아는 것과 그들의 책상 위에 어떤 교과서가 놓여 있었는지, 서당 훈장은 월급을 얼마나 받았는지를 아는 것은 확연히 다르지 않을까” (서문 중에서)



『뜻밖의 한국사』는 다른 역사책들처럼 “왕들의 교체, 왕비나 후궁의 암투, 거대 권력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풍습, 삶, 음식, 지혜, 정치, 경제 등 여섯 개의 키 워드를 통해 마치 돋보기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남편과 처, 그리고 첩이라는 ‘삼각관계’ 속에서 잔혹한 질투와 복수가 오가고, 계모임을 통해 음주가무를 즐기며 우정을 돈독히 쌓기도 하는 데에서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철저한 신분제 사회에서 노비 신세를 면하기 위해 평생 모은 재산을 국가에 바치는 모습이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정1품 정승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모습에서는 당대 사회의 비정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오리 고기를 먹으면 손가락 발가락이 오리발처럼 된다”라는 식의 조선 시대 임산부의 금기 식품 목록이나, 요즘의 취업 대란만큼 치열했던 수백, 수천 대 일의 경쟁을 치러야 했던 과거 제도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조상들의 삶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60여 가지 이야기들 하나하나 속에는 박물관에 갇힌 역사가 아닌 삶의 현장으로서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시시콜콜한, 그러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



“사랑과 증오, 열락과 불만과 희비와 같은 인간적 반응의 산물……이 모여 역사가 되었다. 그러므로 한국사를 이해하기 위해 왕조사를 떠나 한국인의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개정판 서문 중에서)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뜻밖의 한국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역사는 어쩌면 조금 ‘시시콜콜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대개 거창하다기보다 ‘시시콜콜한’, 그러나 그만큼 역동적이고 생생한 것이 아닌가?

역사는 암기해야 하는 ‘지식’으로서의 역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진정한 역사의 매력은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소소하지만 흥미로운” 현장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평범한 삶 속에 있지 않을까? 『뜻밖의 한국사』는 그렇게 소소하지만 살아 있는 삶으로서의, 그래서 더욱 유쾌하게 만끽할 수 있는 역사의 모습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10만 독자의 선택! 개정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다



『뜻밖의 한국사』는 2004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난 10년간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개정판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오류들을 수정하고, 특히 음식사와 관련된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보강했다. 더욱 충실한 내용과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돌아온 『뜻밖의 한국사』와 함께,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다양한 이야기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삶의 지혜와 뜻밖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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