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애니메이션 인문교양 시리즈 ‘애니고고학’
애니메이션과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인문지식을 얻자!
판타지는 현재 영화의 인기 장르지만, 영화 탄생 초기에는 그리 큰 대접을 받지 못했다. 스크린 속에 완전히 빠져들 정도의 영상을 만들어내지 못한 탓이 컸다. 그런데 동유럽의 한 작가가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그 판타지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다. 바로 ‘카렐 제만’이다. 그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작 기술들을 자연스럽게 섞어 궁극의 판타지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19세기 SF의 대가 쥘 베른의 세계를 자신만의 기술로 영상화하는 데에 성공한다.
‘애니고고학’ 시리즈에 대하여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 속에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럽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묻혀있다. 그것들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제작 이야기부터 사회, 문화, 경제, 과학 등 인간의 역사 전반과 긴밀히 얽혀있다. ‘애니고고학’은 유물을 캐는 고고학자처럼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독자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팬들에게는 작품의 재미 이상으로 지적충족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