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생생마트

우리 동네 생생마트

  • 자 :최형미
  • 출판사 :킨더주니어
  • 출판년 :2015-04-0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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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숙제를 주셨어요!

동네에서 자랑거리를 찾아오라는 거예요.




수진이한테 고민이 생겼어요. 선생님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자랑거리를 적어 오라는 숙제를 내 주신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동네는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데 말이죠. 게다가 함께 숙제를 해야 하는 짝꿍이 규동이에요. 수진이는 규동이랑 친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숙제를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그리고 말 못할 고민이 하나 더 있어요. 사실 수진이는 이사를 한지 얼마 안 됐어요. 아빠 회사가 부도 나면서 쫓기듯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온 거였어요. 좁고 낡은 집도 부끄럽지만 가장 싫은 건 시장이에요. 지금 사는 집은 더럽고 시끄러운 시장을 가로질러야만 갈 수 있거든요. 이런 동네가 정말 싫은데 수진이는 자랑거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작가의 말



어린이 친구들, 혹시 시장에 가 본 적 있나요? 어쩌면 많은 어린이들이 시장에 가 본 적이 없을지도 몰라요. 요즘은 마을 곳곳에 전통 시장보다 대형 마트가 더 많으니까요.

어렸을 때 내가 살던 곳에는 아주 큰 시장이 있었어요.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가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재미있었답니다. 시장에는 여기저기 구경할 것, 맛있는 것,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요.

시장은 살아 움직이는 곳이에요. 시장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과 온갖 냄새와 소리들이 뒤섞여 있거든요. 과일 냄새, 생선 냄새, 고기 냄새……. 손님 모으려고 질러대는 소리, 깎아 달라고 떼쓰는 소리가 섞여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볼 것 많고 재미있는 전통 시장이 조금씩 줄어 가요. 시장 대신 대형 마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어요. 물론 대형 마트에도 싱싱한 물건들이 많고 물건을 사기에도 무척 편리해요. 그렇지만 대형 마트가 늘어날수록 작은 시장과 가게들은 사라져요.

나는 가끔 시장이 생각나요. 나를 알은체해 주던 할머니, 조금 더 가져가라고 콩나물 한 움큼 더 넣어 주던 아줌마, 동생이랑 맛나게 먹던 순대와 떡볶이. 이 책에 나오는 수진이 생각은 저랑 조금 다른가 봐요. 수진이는 왜 시장을 싫어할까요? 싫어해도 보통 싫어하는 게 아니라 끔찍하게 싫어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자, 이제부터 수진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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