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개국 일등공신 정도전의 일대기
때가 되면 반드시 오고야 마는 하늘의 섭리,
훗날 사가들이 조선이란 역사를 쓰게 하고 600여 년 조선 땅에 태어난
억조창생들의 운명과 심성까지 간섭한 인물이다.
정도전은 하늘이 아침의 나라 조선을 위해 수천 수만 년 비장해 두었던 우뚝한 기둥이다.
귀신도 놀라게 했던 제갈공명도 시기할 천하장사 항우가 눈물 흘리며 빠졌던 요강에서
다시 나와 탐할고려 태조 왕건도 차마 미워하지 못할 작은 생명 정도전,
하늘의 명을 받고 이 땅에 다시 태어났다.
우리는 그의 일대기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한다.
본서는 지금으로부터 육칠백 년 전 고려 말기의 백성들은 중국대륙을 차지한 원나라의 지배와 간섭,
그리고 조정 신하들 간의 세력다툼의 혼란한 기간이 일백여 년 동안 지속되는 암울한 질곡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던 그때에 태어난 인물 ‘정도전’의 일대기를 그렸다.
그는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 질곡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모두들 희망을 가지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사회악과 부조리에 맞섰다.
자신의 한 몸 돌보지 아니하고 인고의 세월을 거쳐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살기 좋은 새 세상,
새 나라를 창건했다.
정도전은 새 왕국 조선을 탄생시킨 주역이며 일등공신이다.
본서는 그의 자취를 더듬어서 그의 일대기를 (역사의 자료가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흥미롭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