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내 아이가 위험하다

욕하는 내 아이가 위험하다

  • 자 :황지현
  • 출판사 :팬덤북스
  • 출판년 :2015-03-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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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욕하는 버릇을 꼭 고쳐야 하는 이유는?



욕은 언어가 아니라 폭력적 감정이다.

욕하는 내 아이, 뇌가 망가지고 있다!



아이들, 왜 유난히 욕을 많이 할까?




욕하는 아이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분명 기성세대가 과거 청소년 시절에 느끼지 못했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퍼져 있다.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한다면 바로 ‘분노’이다.

청소년은 제대로 된 자아 개념이 생기고 발달해 가는 시기이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불안정한 시기인 동시에, 부모와 사회가 처음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우고 그에 합당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강요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아가 완전히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어른들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가 어렵다. 하물며 이제 막 자아가 생겨나 형성되어 가는 청소년에게 큰 책임을 묻기가 어디 쉽겠는가. 어른이라도 생각하기 싫은 커다란 책임을 지워 놓고 계속해서 야단치고 다그친다면 아이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까.

우리가 청소년의 분노 표출에 관심을 갖고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단순히 아이들이 화를 내고 욕을 하는 등 분노를 부정적이고 폭력적으로 해소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은 분노 표출을 통해 어른들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욕하기, 화내기 등의 과격한 표현은 아직 자기표현이 미숙한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내가 지금 화가 나 있는 이유를 살펴봐 달라’며 어른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어른들이 이때를 놓친다면 아이들은 그대로 성장함으로써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거나, 혹은 더 큰 사건 사고의 주인공으로 발전하고 만다.





욕하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 이유



사실 욕은 인간이 갖는 부정적 감정을 풀어 주는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욕하는 버릇은 반드시 고쳐 주어야만 한다. 욕은 보다 극단적인 분노 표출로 발전하는 과도기이다. 아직 욕만 사용하고 있는 상태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욕은 신체적 폭력, 비디오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약물 중독, 왕따 등의 보다 진화된 단계로 접어들기 직전의 상태이다. 더욱 악화된 상태로 빠져들기 전에 보다 쉽게 아이들을 구출해 낼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욕하는 버릇을 꼭 고쳐 줘야 한다.

특히 사춘기에 들어선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욕은 훨씬 진화되어 있다. 자신이 화가 났음을 나타내는 일차적 목적만이 아니라, 욕을 통해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심각한 상처를 주겠다는 이차적 목적을 갖는다. 이런 경우 단순히 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청소년들은 이미 타인을 공격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욕을 강압적으로 못 하게 만든다고 해도 아이가 갖고 있는 공격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오히려 더 강화된 폭력, 즉 신체적 위협이나 왕따 등으로 반드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욕은 반복되는 단순한 버릇이거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의 치기 어린 행동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과 의도를 포함한 일종의 폭력이다. 대부분의 폭력 경향을 가진 아이들을 치료할 때처럼 반드시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점검하는 단계부터 치료가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은 크게 가정, 학교, 또래 친구로 나뉜다. 이들과의 관계 형성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만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아이들에게서 욕을 분리해 내고, 나아가 부모들이 원하는 사회성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욕 안 하는 아이 만들기



아이들이 욕하는 버릇을 교정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자기조절 능력을 함께 기르는 과정이기도 하다.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여 아이가 진짜 성공에 다가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자녀의 욕하는 습관을 고쳐 주려면 먼저 내 아이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부모들이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아이들은 지금도 뇌 발달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되어야 뇌 기능 전체가 완성된다. 그러니 부모가 보기엔 절대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을 청소년기 아이들은 의도치 않게 서슴없이 한다. 방금 깔깔거리며 즐겁다가도 급격히 우울해하며 눈물을 보이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밀어 두고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리는 속 터지는 행동도 한다. 매번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야단치거나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청소년기 자녀는 이제 막 아동기를 탈출하여 성인기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이다. 절대 성인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훨씬 쉽게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먼저 알고 나면 이제 아이와 공감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철없는 자녀와 공감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공감 대신 간편한 ‘판단’과 ‘지시’를 선택한다. 공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간단한 방법이 아니다. 오랜 노력이 필요하다. 공감 능력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채 섣불리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여서는 안 된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진짜로 느끼지 못하고 말로만 나도 너와 똑같이 느낀다고 했다가는 금방 탄로가 난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저자는 아이와의 공감과 함께, 욕하는 버릇을 고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뇌 발달이 미숙한 아이를 위해 전두엽을 발달시켜야 한다, 호기심을 돌려주어야 한다, 칭찬으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자기조절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분노 조절을 도와줘야 한다, 운동을 시키고 충분한 잠을 보장해야 한다 등 미처 부모들이 간파하지 못한 부분이다.

부모들은 왜 아이들이 욕을 하는지, 욕하는 아이에게는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어떻게 해야 욕하지 않는 아이로 바꿀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욕하는 내 아이가 위험하다》를 통해 아이들의 욕과 언어 사용 실태, 조금 더 나아가 왕따나 악플의 문제까지 사회 전체가 고민해 보는 시간을 던져 보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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