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

자유로운 삶

  • 자 :이근혁
  • 출판사 :함께북스
  • 출판년 :2015-02-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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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수명, 치열한 경쟁,

물질만능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은 물질사회, 경쟁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 장수시대에 걸 맞는 돈과 삶의 철학 또는 삶의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수명은 짧고 일하는 기간이 은퇴기간보다 길었던 과거와 달리, 수명은 길어져 100세 이상 살지도 모르는데, 과거보다 짧아진 경제활동기간 동안에 더 길어진 은퇴생활에 필요한 돈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처한 현실이다. 과거와 다른 새로운 삶의 자세 또는 철학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한, 일정수준의 돈은 필요하다. 이왕이면 부자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재물을 소유하는 것에 필요 이상으로 삶의 에너지가 투입될 경우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어렵게 된다. 돈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이 필요하다.



저자는 부자마인드와 무소유 정신을 각각 살펴보고 양자를 비교하면서, ‘돈은 부자마인드로, 생활은 무소유정신으로’사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돈을 모으기 위해 부자마인드만으로 살거나 무소유정신만으로 사는 삶보다 행복한 삶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과 저자 스스로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이러한 결론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을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필요한 삶의 철학

인생의 라이프사이클은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눌 수 있다. 전반기는 태어나 교육을 받고 취직하여 생계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이며 후반기는 생계를 위한 일에서 물러나 은퇴한 다음부터 죽을 때까지의 기간이다.

100세 시대에 60세 무렵 은퇴한다고 가정할 때 인생의 전반기는 60년, 후반기는 40년 정도의 기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길어진 수명, 치열한 경쟁, 물질만능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의 전반기는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자식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생물학적 의무와 살아 있는 동안 먹고 살 돈을 준비하는 경제적 활동,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고 모든 활동에는 돈을 필요로 한다. 하물며 움직이지 않고 집에만 있어도 돈이 필요한 세상이다. 그리고 그 돈의 대부분을 인생의 전반기에 마련하여야 한다.

과거 선조들의 가르침대로 물질을 중시하는 소유 중심의 삶보다 정신 또는 마음을 중시하는 삶을 살기에는 오늘날 사회가 만만하지 않다. 속세를 떠나 종교에 전념하지 않는 한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삶과 돈의 균형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돈에 치중된 삶이 물질만능 시대의 산물이라면 정신에 치중된 삶은 자연과 함께한 농경시대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어느 쪽 삶이 우위에 있고 그래서 그 방향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두 삶을 모두 껴안는 삶의 철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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