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느낌표 하나

내 인생의 느낌표 하나

  • 자 :이슬기
  • 출판사 :다온커뮤니케이션
  • 출판년 :2015-01-3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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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살면서 경험했던 이야기, 거기서 느꼈던 감정, 생각들을 서술해 놓았다.

이 책을 읽는 시간 동안은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생각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목차는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살며 부대끼며



1. 별들이 시를 쓰던 밤, 가슴 벅찬 환상의 세계



내가 처음 등산이라는 말을 붙이고 산에 올랐을 때는 대학 1학년 때였다.

형제처럼 늘 붙어 다니던 두 사람의 선배들과 함께였다.

그 전까지 등산이라는 말은 나하고 촌수가 멀었다. 아니 등산이라는 말 자체가 하나의 사치였다.

십여 리가 좋이 되는 산길을 하루에 두어 번씩 나뭇지게를 지고 오르내려야했던

내 고향 산골 마을에서는 산이 레저, 여가의 대상이 아니라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었다.



등산이라니. 그 무거운 나뭇지게에 등이 휘어질 듯한 삶의 무게를 지고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르내리는 시골 사람들의 삶도 있는데 한가하게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산을 오르다니.......

그런데 등산이라는 것을 했다. 선배들의 협박에 가까운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간 산이었다.



산꼭대기까지 나뭇지게 없이 맨몸으로 산을 오른다는 것은 그 자체로 벌써 경이에 가까운 희열이었다.

그런데, 산꼭대기에서 만난 발아래 경치는 왜 사람들이 산을 찾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고도 남았다.



발밑이 화끈거릴 정도로 온통 불타고 있는 가을 단풍잎, 저녁 어스름 사이로 떨어지는

원시적인 빛깔의 저녁 해, 아무 것도 거칠 것 없이 펼쳐지는 발아래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

그 풍경들은 우리들의 눈을 홀렸고, 마음을 빼앗았고, 발길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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