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힘든 건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지금 힘든 건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 자 :스가노 타이조 외
  • 출판사 :큰나무
  • 출판년 :2014-12-3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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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학 및 심리상담사로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45인의 글을 엮었다. 이 책은 우리가 나이 들수록 넘칠 정도로 알아가게 되는 숱한 사회적 관습과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 타인의 시선, 혹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무심히 지나쳐 왔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제 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우리는 보다 쉽고 가볍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고통 없이 즐기면서 자신의 개성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잘못된 앎은 자신을 불행하게 한다



어린 시절에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욱 많은 시기이기에 천진난만하게 행동할 수 있었고, 별다른 사건을 일으키지 않는 한 누구도 이러한 행동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사회생활을 할수록 인간관계가 복잡해질수록 세상에는 정해진 규칙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세상의 눈에 맞춰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은 스트레스를 불러오고 지치고 힘들게 한다.

나름 반듯하게 살아가도 누구에게나 칭송 받을 수 없다. 끊임없이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고민하게 되고 좌절하게 되고 슬퍼하게 된다. 이 책을 엮은 45인의 심리 전문가들은 조금만 방향을 벗어나면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심리상담을 받으러 온 수많은 의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사소한 고민에서부터 마음의 상처가 몸의 상처로 이어지는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갖고 있지만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방향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 평온함을 되찾는다. 어떤 사람은 한순간 변화해 금세 명랑해지고 또 누군가는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고통을 안고 있다가 서서히 방향을 바꿈으로써 조금씩 나아진다.

지금 힘들다면 변화가 필요할 때일 것이다. 아주 조금 마음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한결 가볍게 살아갈 수 있음을 수많은 이들이 이 책에서 증명하고 있다.





요령껏 살아가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이 안다고 생각해서 무심히 넘겼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하고, 많이 알고 있어서 차마 행동할 수 없었던 일들을 요령껏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가득 담겨 있다.

“‘사람들이 당신을 괴짜라고 여기게 되면 나중에 원망을 덜하게 될 겁니다’. 그 뒤로, 그는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는 피로’를 덜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장 《괴짜 요법》 중에서

1장 여러 가지 삶의 방법, 생각 방법은 각기 다른 생각과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괴짜 요법》에는 술을 끊고 싶어 하지만 누군가 술을 권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그에게 제안하는 방법이 바로 괴짜 요법이다. 주위로부터 괴짜로 인식되면 조금 제멋대로 행동해도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독설을 자주 하는 괴짜로 인식되는 사람은 남들보다 말이 거칠어도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마라톤에 가는 길이 있고 돌아오는 길이 있는 것처럼 ‘죽고 싶다’는 마음도 언제부턴가 ‘나는 죽지 못한다’는 반환점에 도착해 ‘살아간다’는 반환점을 돌아 골을 향하지 않았을까요.” -2장 《죽지 못해 고통스럽다》 중에서

2장 자신과의 만남은 내면의 문제로 인해 힘겨워하는 여러 의뢰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죽지 못해 고통스럽다》에는 간절히 죽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가 등장한다. 정말 금방이라도 죽어버릴 것 같던 그녀는 2년간 한결같이 죽고 싶다고 되뇔 뿐이다.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것일까 아니면 죽지 못해 고통스러운 것일까. 그녀는 자신이 죽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죽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너무 ‘착한 아이’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확실하게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는 반항하는 아이가 더 잘 크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3장 《반항하는 아이는 잘 큰다》 중에서

3장 부모/자식 마음 교육은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3세는 1차 반항이 나타나는 시기로 반항을 통해 주체성을 찾아가며 이는 자아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반항하지 않은 착한 아이가 오히려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착한 아이들의 부모는 자기 아이가 얼마나 착한지 자랑할 뿐 절대 그 문제로 상담을 하지 않는다.

“감정 폭발을 방지하려면 무조건 싸움은 안 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잘 싸우는 요령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4장 《감정은 그 자리에서 푼다》 중에서

4장 타인과 살아가기는 스트레스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다루고 있다.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스트레스를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마음껏 하되 대신 요령껏 행동하는 법을 아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감기는 노력과 인내로 낫지 않습니다. 마음의 감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푹 자고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는 삶을 스스로 용서해 주세요.” -5장 《마음도 감기에 걸린다》 중에서

5장 내 마음 신호 듣기는 마음이 불안정할 때 나타나는 갖가지 증상들을 다루고 있다. 최근 무기력해진 남자가 정신이 해이해졌다 여기고 일찍 일어나고 운동을 시작하지만 그의 증상은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진다. 의사는 그에게 체력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마음의 감기의 주된 증상은 무기력, 불안, 긴장, 우울함 등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무조건 쉬는 게 최고다. 마음의 감기도 마찬가지로 휴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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