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

  • 자 :강원국
  • 출판사 :(주)메디치미디어
  • 출판년 :2014-12-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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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의 신작!!!

“임원까지 22년? 상사와 소통 잘 하면 회사 생활 편하다~”



직장인 스트레스를 날릴 ‘소통’의 교과서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90가지 계책




직장 글쓰기는 논술도 소설도 아니다. 심리가 절반 이상이다. 관계가 나쁘면 아무리 잘 쓴 글도 읽지 않는다. 관계는 심리다. 상대를 잘 읽어야 한다. 내 글을 읽는 사람을 잘 알아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결국 말과 글, 소통, 관계, 심리는 한통속이다.

베스트셀러《대통령의 글쓰기》저자 강원국이 이번에는 직장에서 통하는 글쓰기를 내놓았다. 저자는 기업에서 17년간 말과 글을 다뤄온 전문가이다. 펜 하나로 임원 자리에 올랐다.

글쓰기 코치와 글쓰기 책은 많다. 그러나 사무실 현장 경험이 이만큼 풍부한 저자는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 상사를 이해하게 된다. 이해하면 오해가 줄어든다. 상사라면 일독 후, 소통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세대 차이, 가치관 차이로 ‘시집살이’보다 무서운 사무실을 ‘유토피아’로 만들어줄 반가운 책이다.





심리부터 파악한 뒤, 글쓰고 말하자





“도대체 20~30대 직원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아요.” 저자가 강연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하소연이다. 반대로 직원들은 “상사는 왜 앞과 뒤가 다른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대 간 불통에 빠졌다. 이른바 ‘소통 격차’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무직 근로자들은 기술과 실력 쌓기도 힘든데, 소통 스트레스에 신음한다. 지금의 관리자급 이상은 ‘정(情)’의 문화에 살았다. 젊은 직원들은 합리를 추구한다. 말과 글에 아무리 능해도 상대를 모르면 설득은커녕 대화가 안 된다. 그래서 심리 파악이 먼저다.

책에서 회장님은 모든 상사를 대변하는 상징적 아이콘이다. 최고 정점인 회장을 알면, 사장, 부장, 과장은 당연히 알게 된다. 아래에서 위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에서는 아래가 훤히 보인다. 회장은 왜 남성성과 여성성을 함께 갖고 있는 걸까? 한 마디로, 왜 그렇게 예민할까? 회장에게 명분이란 무엇일까? 더 가까운 예를 들어 보자. 왜 팀장은 나한테 휴가를 쓰라고 하더니, 막상 휴가에서 돌아오니 찬바람이 쌩 불까?





푸근한 선배의 까칠한 글쓰기 조언



약은 입에 쓰다. 페이스북에서 ‘망가지는’ 유머로 이름 꽤나 날리는 저자. 이번 책도 에피소드가 곳곳에 숨어있지만, 시각은 훨씬 더 뾰족하다. “좀 까칠하고 냉정하다. 솔직히 위악적이기까지 하다.”고 서문에 썼다. 회사란 태생적으로 이익을 추구한다. 냉철한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 많다. 저자는 상사 심리부터 소통을 위한 말과 글까지 세세하게 챙긴다.



- 상사가 “일찍들 들어가.”라고 했다고 정말 일찍 들어가 보라. 근처에서 저녁 식사 후에 불 꺼진 창을 보며 상사는 무슨 생각을 할까.

- 사장이 권위적인 걸 싫어한다고 의전에서 권위를 쏙 빼면 본인이 임원 명단에서 쑥 빠지게 된다.

- 충성하는 ‘쓰레기’와 충성심이 약한 ‘성인군자’ 가운데 사장은 어느 쪽을 좋아할까. 답은 쓰레기다. 자기를 향해서만 쓰레기 짓 안 하면 된다. 쓰레기적 속성을 다른 사람을 향해, 회사를 위해 쓰면 땡큐다.

- 상사 안에는 고양이도 살고 개도 산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때는 웃고, 어떤 땐 짜증내는 게 상사다. 밉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윈드서핑 즐기듯 상사의 변덕과 놀아야 한다.

- 내가 존경받는 상사라고 생각하는가. 다시 생각해보라. 그리고 오늘이라도 부서원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해보라. 30퍼센트 넘게 나오면 참으로 훌륭한 상사다.

- 누구나 내면 깊숙한 곳에 사이코패스가 산다. 사냥감이 되지 않기 위해 냉혹한 사냥꾼 역할을 자임한다. 오늘도 우리는 사이코패스를 만나러 회사에 간다.

- 사장은 성과를 많이 낸 직원을 좋아할까? 당연히 그렇다. 하지만 무한정 좋아하지는 않는다. 성과에 대한 칭송이 사장의 광채를 가리지 않는 수준까지이다. 사장 눈 밖으로 밀어내야 할 직원이 있는가. 사장 앞에서 그 직원을 과도하게, 그것도 되풀이해서 ‘칭송’하면 된다.

- 상사 생일날 아무리 좋은 보고를 한다한들 축하인사 한 마디 없이 통과될 리 있겠는가.

- 상사를 측은지심으로 대하자. 따뜻하게 안아주자. 그도 외로운 사람이다.



? 다음은 저자가 회장에게 깨지면서 배운 ‘보고의 요령’ 일부다.

- ‘보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하는 게 보고다. 상사가 기분 좋을 보고만 하지 말고 부정적인 보고도 해야 한다. 대신, 문제점만 말고 해법도 함께 제시하자. 나중에 고마워한다.

- 상사를 건너뛰고 싶은 생각을 버리자. 일일이 보고하는 것은 상사를 번거롭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은 혼나는 게 두려워서 그러는 것이다. 사고는 꼭 그런 데서 난다.

- 보고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크로스 체크한다고 마음 상하지 말자. 이중 삼중 확인은 상사의 의무다.

- 보고한 증거를 남기자. 나중에 딴소리한다. “당신이 언제 얘기했어!”





비판은 트로이 목마처럼-직장 유토피아는 가능하다



비판도 겉모양새는 회장과 회사를 향한 충정으로 포장되어야 한다. 아니, 실제로 충성과 애사심의 발로에서 비판해야 한다. 그래야만 목마 안에 감춰 둔 비판의 칼로 회사와 회장을 바른길로 이끌고 함께 성공할 수 있다. 이처럼 책에는 상생하는 회사 생활을 위한 90가지 계책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서양의 계약 문화를 추종하지 말고, 한국의 ‘보자기 문화’를 개선하자고 말한다. 소통 지수를 높여서, 무슨 말이나 통하는 ‘라포르’를 형성한다면 길이 보인다. 직장 글쓰기가 ‘글쓰기 경진대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처세가 달라진다.



직장에서의 글쓰기도 그렇다. 글을 잘 쓰는 직원은 그것을 믿고 관계를 소홀히 한다. 반면에 글 솜씨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관계라도 좋아야지’ 하는 생각에 위아래 직원과의 사이가 두루 좋다. 그런데 이런 사람의 보고서가 글 잘 쓰는 사람의 보고서보다 채택될 확률이 높다. 회사 입장에서도 글 잘 쓰는 ‘불효자’보다는 글 못쓰는 ‘효자’가 낫다. - 2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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