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2015

빅 픽처 2015

  • 자 :김윤이 외 10인
  • 출판사 :생각정원
  • 출판년 :2014-12-1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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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 위축된 심리를 이겨내라

-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가 말하는 2015 대한민국 주요 이슈와 쟁점들




“공황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황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의 경제 전망이다. 그렇다면 2015년은 어떠할까? 유로존의 경기 침체, 엔화 강세, 중국 성장률 둔화 및 경쟁기업 부상 등 대한민국은 장기 불황의 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배적이다.

《빅 픽처 Big Picture 2015》의 필진들은 ‘줄어든 경제 상황’보다 대중들의 ‘위축된 인식’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경제 불황은 개인과 가계의 삶에 그대로 반영되어 이로 인한 사회적 불만과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투자와 소비를 줄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해도 안 될 것이라는 ‘의심’과 역동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도전의식이 부재’가 우리 경제의 최대 문제라고 분석한다.

지금 역동성이 떨어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다. 자신감만이 창의적인 생각, 의미있는 가치를 생산할 수 있고, 이는 불황에서 우리 스스로를 구해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각 분야 최전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11인의 필진들이 모여서 각자의 작은 경험의 조각들을 모아 큰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마음으로 《빅 픽처 2015》를 기획했다.

《빅 픽처 2015》는 대중의 소비나 경제 예측을 하는 일반적인 트렌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주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와 쟁점을 담고 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포그래픽 등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이슈와 맞춤의료, 플립러닝, 사회적경제 등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슈를 담고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화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당면한 현실적 쟁점들. 즉 자본주의의 폐단, 위험사회, 교육 및 소득 불평등, 의정감시 등을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경제와 교육, IT와 미디어, 의정과 시민사회, 인문학과 의학 등 총 13개의 글로 구성되었고, 필진들은 새로운 지식의 확산과 더불어 2015년 대한민국 주요 이슈와 쟁점들을 살피면서 불황에서 이겨낼 수 있는 통찰과 혜안을 전하고자 했다.





2015년, ‘진화형 어젠다’와 ‘전통 어젠다’를 주목하라

New and Old 아젠다가 충돌하고 새롭게 생성되는 지각 변동의 시작




필진들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하버드 출신 국내 젊은 전문가들이다. 해외 외신을 소개하는 뉴스페퍼민트 필진들, 주요대학 교수들, 교육 격차 해보를 위한 비영리법인인 점프의 인사들, 주요 기업과 병원에 근무하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의 이슈와 쟁점을 모으면서 필진들은 한국사회에 나타난 두 가지 뚜렷한 현상을 볼 수 있었다. 하나는 불황 속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진화형 어젠다’였다. 현장 교육의 판을 뒤흔든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거꾸로교실), 나의 질병을 예측해주는 맞춤 의료, 삶의 환경을 바꾸는 사물인터넷, 미디어 기사의 형식을 바꾸는 인포그래픽, 사회적 경제와 공유 경제 등이 그 예다. 이들은 과거의 패러다임을 뒤집거나 환전히 새롭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전환이나 재인식의 과정을 거쳐, 발전적 진화의 형태로 생겨난 변화들이다. 이미 사회적 징조인 트렌드를 넘어서 일부 관련 상품이나 사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형 주입식 교육과 자본주의의 불평등 등 한국사회가 가진 폐단들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되었고, 개발자들은 ‘기술 산업 마인드’와 융합된 더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포그래픽의 출현은 단지 기술 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인드를 생성해 불황에 대한 접근법마저 바꿔놓았다. 이러한 대중의 욕구(need)가 반영된 ‘진화형 어젠다’들의 출현은 지속될 것이고, 그 끝은 가늠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한국사회의 다른 한 가지 뚜렷한 특징은 ‘전통 어젠다의 반격’이다. 옛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장하성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를 출간하면서 자본주의는 분명 문제가 많지만, 고쳐 쓰면 쓸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경제뿐 아니라 미디어와 정치, 교육과 국제사회 분야에서 고쳐 쓰면 충분히 의미 있는 가치들이 있다. 자본주의와 교육, 규제개혁과 저널리즘, 의정감시와 새천년개발목표(MDG) 등이 그 예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 출신의 몇몇 필진들은 우리사회에 잘못된 폐단들을 지적하면서 전통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바텀업 bottom up'의 문제해결 방식을 제안했다.

소수 상위 계층의 결정을 대중에게 전파하는 ‘톱다운 top down'의 의사결정은 더 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을 만드는 바텀업 형식의 대안을 각 분야마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15년은 변곡점의 시대

확장의 끝은 없다. 판을 흔드는 새로운 가치와 전통적인 가치의 한판 승부!

경제와 교육, 인문과 과학, 그리고 IT와 미디어까지




필진들은 2015년을 새로운 가치와 전통적 가치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기업과 정치, 경제와 문화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일과 삶, 성장과 분배, 보상과 기회균등 등 여러 가지 목표를 조정하면서 사회의 질적 변화를 이루어야 할 ‘변곡점’ 위에 서 있다. 《빅 픽처 2015》는 급부상하는 진화형 어젠다를 소개하면서 대중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향후 한국사회의 가능성을 담고자 했다. 또한 전통 어젠다가 가진 일부 폐단을 보완하고 의미 있는 가치들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담고자 했다.

《빅 픽처 2015》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매해마다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11인으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20인 이상의 더 많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제와 교육, 인문과 과학, IT와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급부상하는 이슈를 확산시키고, 의미 있는 전통 아젠다들도 소개하면서 한국사회의 생산적인 지식 확산과 불황을 이겨낼 단초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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