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놀아주마

공짜로 놀아주마

  • 자 :고정욱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년 :2014-11-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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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배우지 않아도

맘껏 놀 수 있는 수상동 놀이터로 오세요!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100만,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20만 독자를 찾아간

고정욱 신작 장편소설



십칠 년 인생에 최대 위기가 닥쳤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프리 플레이(FREE PLAY)




‘서번트증후군’을 앓는 원길은, “뭐지 저 새는?”처럼 어순을 도치해 말하고 한번 본 것을 사진 찍듯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하거나 모자라 보여도, 그 안에는 비범함도 겸비한 고2이다. 따뜻한 부모 아래 평범하고 올바르게 자랐지만, 어머니가 뺑소니 사고로 하루아침에 돌아가신 뒤로 걷잡을 수 없이 방황한다. 청소년기에 겪은 “너무나도 거대한 단절” 때문에 원길은 학교도 그만둔다. 원길이 선택한 방법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걷는 것으로 “한없이 걸으며 머리를 비울 수 있다는 것만이 원길에게 위안”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장애인 ‘반헬렌’을 만난다. 자신을 영혼 상담가라 소개한 그는 원길에게 유년 시절 못 해본 게 없느냐 묻는다. 원길은 자신이 실컷 놀아보지 못했다고 대답하고, 그 대답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의 실마리를 찾는다. 그것은 동네 아이들에게 대가 없이 놀아주는 것이다.

이제 수상동 놀이터에서는 원길의 ‘프리 플레이’가 벌어진다. 원길이 일하느라 바쁜 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또 다른 보호자가 되어가던 어느 날, 놀이터 옆에 자리 잡은 독서실의 사장이 찾아와 원길과 아이들에게 시끄러워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윽박지른다. 놀이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원길이 선택한 돌파구는 무엇일까?





오후의 삶을 빼앗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장소

‘고정욱’표 천상의 놀이터 탄생!




《공짜로 놀아주마》가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이 뛰어놀 때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것이며, 오후의 삶을 빼앗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작가는 원길과 독서실 사장이 맞선 상황 등을 통해 사회의 여러 사람들이 움직이면 건강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원길의 사연을 접한 수십 명이 놀이터를 사수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고, 초등학교 때 산으로 같이 ‘탐사’를 다녔던 규림이 몇 년 만에 대안학교 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지원을 오고, 원길 아버지는 기자인 친구에게 몰래 부탁해 원길을 인터뷰하도록 도와주는 등, 이제 놀이터는 원길과 아이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라 곳곳의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신통한 장소로 통한다. 이처럼 원길이 놀이터를 지키는 과정에서 힘없는 아이들을 대신해 동네 형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행동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방과 후엔 학원에 가고 과외 공부하느라 지친 이 시대의 아이들, 어린 시절에 놀아본 기억도 없이 어른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청소년들에게 수상동 놀이터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원길이 맞이하는 프리 플레이 교실에서 한 번쯤 쉬어가면 어떨까? ‘고정욱’표 천상의 놀이터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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