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선물한 행복

가난이 선물한 행복

  • 자 :다니엘 최
  • 출판사 :행복우물
  • 출판년 :2014-11-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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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다!

이 책에는 두 명의 ‘나’가 등장한다. 한 명은 그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인 ‘나’이다. 그는 55년의 세월을 열심히 살아왔다. 직장에서 말단사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역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살아온 성실한 가장이다. 그러나 그의 비극은 그가 직장에서 퇴출당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은 생각한 것만큼 잘 되지 않았다. 3년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정성을 쏟았지만, 사업은 마치 블랙홀처럼 끝없이 돈만을 빨아들일 뿐이었다. 드디어 그의 가정은 극빈층으로 전락하여 강원도 화천에서도 3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최전방 동네로 밀려 내려가게 된다.



아무도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지 못한다.

또 한 명은 그의 아내인 ‘나’이다. 대한민국의 최고명문학과인 E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녀는 평생을 남편의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살아온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대다수의 가정주부들이 그러하듯이, 그녀 역시도 가정에서 남편 내조하며, 자식 훌륭히 키우고,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한 평생을 살아왔다. 나이 50이 다 될 때까지도 그녀는 고생이라는 것을 모르며 살아왔다.

그러나 남편의 갑작스런 실직과 창업, 사업실패, 그리고 첩첩산중으로 밀려 내려가는 삶은 서울에서 태어나 곱게만 자라온 그녀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최고급 65평 아파트에서 살던 살림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철책선 근처의 작은 가건물 패널 집으로 쪼그라들고...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를 견디지 못하며 방황하고 있던 그녀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접근하는 악마의 손길이 있었으니, 바로 아래층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젊은 이혼남이다. 비록 자신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그녀는 마침내 불륜이라는 늪에 빠지게 되고, 날이 갈수록 더욱 더 대담하게 육체적인 쾌락에 탐닉하게 된다.

아내의 부정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눈물만을 흘려야 하는 남편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Two-job을 뛰면서도 재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는 남편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래층 남자와 눈이 맞아 끝없는 육체의 향연을 벌이는 아내. 자신의 힘으로도 어쩌지 못하는 욕정 속에서 신음하면서도 아내의 가슴 속 한쪽 구석에서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죄책감이 꾸물거리고 있었으니...

그러나 마침내 온갖 역경을 다 견디어 내고 끈질긴 노력 끝에 재기에 성공하여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마지막 대목에 가서는 독자들 모두가 기립박수를 칠 것이다.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직장에만 온 정성을 다 바쳐서 살아오던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 퇴출이라는

쓰나미가 밀려왔을 때 그와 가족들이 당해야 하는 고통을 생생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 두 명의 ‘나’를 통하여 한 가정의 비극을 서로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심리학적

으로 분석한 소설로 기존의 통속적인 연애소설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 반세기 넘게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으로부터만 나올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인생보고서이다.

* 보통의 대한민국 부부들이 품고 있는 최고의 가치 즉, 어떤 역경 속에서라도

가정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집념을 한 권의 책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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