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훼방꾼을 파트너로 변화시키는 법

내 안의 훼방꾼을 파트너로 변화시키는 법

  • 자 :아놀드 배넷
  • 출판사 :돋을새김
  • 출판년 :2014-11-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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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것은 없다.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지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사는 걸까?




대다수 사람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한두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직장에 매여 지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퇴근 후에는 어떨까?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거나 스터디 모임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인정을 받기 위해 그래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은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기계발에 무척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노력이 다른 무엇보다 쓸모없는 욕망을 채우려 하는 데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의 삶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데 더 집중되기를 바란다." (25쪽)



하지만 이런 자기계발을 통해 사람들의 삶 자체가 실제로도 더 나아지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하루도 빠짐없이 요가 수업을 듣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은 분명 그 수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평안함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 평안함은 일상의 작은 충격에도 깨져버리고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친구를 만나면 자신이 직장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고, 돈 문제로 아내와 다투며,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더 빨리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퇴근 후에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업무에 지친 몸은 축축 늘어지고 눈꺼풀은 무겁기만 하다. 하루하루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석하기는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실력은 늘지 않는다.





자기계발인가 자기탐닉인가?



저자는 사람들이 진정한 자기계발이 아닌 자기탐닉 또는 자기만족을 위해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원인을 자신과 자기의 뇌를 분리하지 않고 뇌의 지배를 받아 뇌가 이끄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충분히 뇌를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지만, 그런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제멋대로인 뇌의 지시를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단 5분이라도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는 게 가능할까? 작은 소음에도 생각은 금세 흐트러지고 온갖 생각이 불쑥불쑥 끼어들며 집중을 방해할 것이다.

그렇다면 뇌를 통제한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바로 스스로에게 집중한다는 의미이다. 흔히들 인간만이 자기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자면 인간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 별다른 의심도 하지 않고,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무언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언제나 상대방이나 환경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담배가 저절로 끊어지는 것이고, 술잔이 알아서 자신을 멀리해주는 것이며, 주머니 속의 돈이 슬그머니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고, 매일매일 자신의 다리가 스스로 확 트인 운동장을 달려주는 것이며, 그의 농담 한마디에 아내가 유쾌하게 반응해주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이 전자동 문처럼 늘 완벽하게 영원히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18쪽)



하지만 사람이든 환경이든 절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알아서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표면적인 문제들에만 몰두하고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소홀히 한다. 그래서 원하는 일이 어그러졌을 때 항상 외부의 문제들만을 탓하며 화를 내고 금세 답답해하며 포기하고 좌절한다.





뇌, 통제 가능한 고성능 도구



저자는 어떤 변화를 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문제의 원인은 항상 내 안에 있으며 따라서 그 해결책도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자기 안의 또 다른 자신을 ‘휴먼 머신’이라 정의하며 뇌가 휴먼 머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뇌는 자신을 표현하고 스스로를 계발하는 데 사용되는 우리 몸의 고성능 도구이다. 그러나 훈련되지 않은 뇌는 부랑아처럼 게으르고 수전노처럼 탐욕스럽고 백수건달처럼 느슨한 태도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뇌를 훈련시키고 통제함으로써 내 의지를 실현시킬 도구로 만들어야 한다. 즉 내 의지를 방해하는 훼방꾼을 최고의 파트너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내 뇌가 곧 나 자신인데, 내가 나를 어떻게 움직인단 말이오?

만약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확실히 알아둘 것이 있다. 우선 당신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며 서서히 그렇게 되어온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뇌는 당신 자신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의 일부분을 뿐이며 뇌가 당신을 지배하는 것도 아니다." (35~36쪽)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를 시도하려 하다가도 곧 평소의 습관으로 돌아가 게으름을 피우면서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어. 어쩔 수 없다고.”라며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 만다. 그러나 세상에 원래 그렇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 인간의 습성은 당연히 변할 수 있다. 다만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해버리고는 변명을 늘어놓는 것뿐이다.





생각의 작은 전환이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이 책은 영국의 언론인이자 소설가인 아놀드 베넷의 대표적인 자기계발서 두 권을 엮은 것이다. 그는 신문과 잡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대중들의 필요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간파해 다양한 독자층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여성들과 직장인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깊은 관심을 두었으며,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살려 자신이 말하는 바를 명확하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해냈다.

제1부 [자신을 변화시키는 생각 활용법]은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실패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런 사람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외부로만 향해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기 내부로 전환시킴으로써 표면적이고 단순한 것들이 아닌 삶 자체에 몰두하게 해 진정한 만족과 행복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제2부 [삶을 변화시키는 시간 활용법]은 1부의 실전편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하루의 3분의 1을 직장에서 보낸 사람들은 나머지 ‘자투리’ 시간을 아무렇게나 흘려보낸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그 시간은 하루의 3분의 2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잠을 자는 6~7시간을 제외하고서라도 8시간 정도는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이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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