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에 대한 노래를

살아있음에 대한 노래를

  • 자 :임만빈
  • 출판사 :수필미학사
  • 출판년 :2015-01-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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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집에 수록된 서른 편의 작품이 보여주는 겉모습은 다양하다. 그 가운데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둘로 뗄 수 없는 삶과 죽음에 관한 사유였다. 이러한 사유에는 따뜻한 인간미와 인생의 우울함이 공존한다. 이는 인간의 삶과 죽음이 동전 양면의 상태로 공존하는 것과 같다. 그의 수필은 밝음과 어둠 사이를 다양하게 물들이고 있는 인간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의미를 탐구한다. 주제와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면서도 솔직하다. 그래서인지 분위기는 다소 무거운 편이나 이 무거움은 임만빈 작가의 창작방법이고 미덕이다. 작품 전체의 분위기가 무겁다는 것은 그의 창작방법이 얄팍한 기교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문학을 그리워하며 서정성을 지향하는 전통적인 수필에서 발견되는 현란한 수사나 인위적인 형식 따위를 발견하기 어렵다. 그의 작품 구조는 단조롭다 할 만큼 하나의 원칙에 집중한다. 임만빈 수필이 성공적이었다면 실제 인간 세계의 구체성에 다가갔다는 점일 것이다. 수필가 임만빈은 의사이다. 사람의 몸을 관찰하고 그 병을 고치는 단순한 의사였다면, 그에게 인간과 세계는 하나의 사물에 불과했을 것이다. 임만빈은 사물로서 인간에 관계하는 의사의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감정과 의미가 살아 숨 쉬는 실제 인간의 세계를 파악했다. 이는 수필이라는 문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수필가로서 임만빈은 의사로서 임만빈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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