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말

이순신의 말

  • 자 :이순신
  • 출판사 :소울메이트
  • 출판년 :2014-09-2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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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리더십, 그 진면목을 본다!





420여 년 전 이순신은 장수로서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화려한 승전보 뒤에 숨은 그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이었을까?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백전백승의 성과를 거둔 요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떠올리며 이순신이 남긴 말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충무공 이순신이 직접 했던 ‘말’을 살펴봄으로써 이순신은 과연 누구인지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리고 왜 지금 한국 사회에 이순신과 같은 리더가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이순신의 말』을 읽다 보면 이순신 장군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성웅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부족한 점들을 극복해가는 존재였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순신의 위대함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정작 그 위대함 뒤에 숨겨진 진면목은 거의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사료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에 쓴 7년간의 진중일기인 『난중일기』다. 『난중일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우리나라의 국보로까지 지정되었지만, 이 책의 유명세에 비해 사람들에게 그리 잘 읽히지 않는다. 13만여 자에 이를 정도로 워낙 분량이 방대하고 전쟁 중의 일기라서 내용이 건조하며, 당시 단어와 사건, 인물들의 맥락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이순신의 말』에서는 『난중일기』 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는 내용, 울림을 주는 내용만을 발췌해서 소개한다. 또한 이순신이 조정에 올린 장계, 그리고 시나 서한 등의 기록들에서도 내용을 발췌했으며, 임진왜란의 전말을 기술한 『선묘중흥지』, 임진왜란 전란사인 『징비록』, 이순신을 추모해 쓴 〈이충무공 행록〉 〈이충무공 행장〉 〈충민사기〉 등에서도 내용을 발췌했다. 이순신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성웅의 인간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영웅이 사라진 시대, 이순신이 말을 걸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이순신의 위민 ? 애민에 대한 말들을 모았다. 동네 개에게 피해를 끼친 병졸을 엄히 처벌하고,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밥을 얻어먹은 종들을 매로 다스리며, 전쟁중에도 백성들의 살아갈 방도와 구휼책을 고민하는 그의 모습에서 백성의 뜻을 향하는 장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2장에서는 공과 사를 분별하며 자기관리에 충실한 이순신의 모습을 담았다. 율곡 선생을 같은 성씨라는 이유로 아예 만나지 않고, 앞날의 처세에 해가 되더라도 인사 청탁은 절대 거절하며, 뇌물은 그 어떤 이유로든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후광과 아첨으로 출세하고 승진하는 것을 혐오하는 그는 청백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너무나도 처참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인간 이순신의 실존적 고뇌를 담아냈다. 아버님의 기일을 맞아 그리움에 통곡하고, 어머님의 부음에도 백의종군을 떠나야 했기에 어서 죽기만을 바라는 비통한 심정에 빠지며, 막내아들의 전사에 목을 놓아 통곡한다. 그런데도 정작 나라의 죄인이 되고 보니 비통함에 가슴이 찢어지는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4장에서는 불리한 환경에서도 승리를 가능하게 한 이순신의 준비성을 담아냈다. 철저한 준비로 적을 미리 이겨놓는 유비무환의 자세, 아군에 유리한 환경에서 적을 맞는 치밀한 전술 수립, 적들의 동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보고의 허실을 가려내는 정보 취급의 기술이 있었기에 전력상 열세임에도 우위를 가져올 수 있었다. 5장에서는 이순신의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담아냈다. 전투 중 몸을 아낄 것을 권고하는 부하 장수들에게 나의 명은 하늘에 있다고 말하는 의연함, 공적을 탐해 적의 수급이나 취하는 작태를 비판하는 단호함, 적의 총알을 맞고도 적을 물리칠 생각에만 오직 분주한 애국심, 죽지 않는 한 장수는 느슨할 수 없다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기에 악조건에서도 조선 바다를 지켜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두려움을 한 줌의 용기로 바꾸는 이순신의 용인술을 담았다. 감히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며 장수들을 독려하고, 충의에 따라 죽는다면 죽어도 또한 영광이 있을 것이라며 부하들을 한뜻으로 모으고,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승리 의지로 바꾸어냈기에 기적과도 같은 전승신화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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