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품 (言品) -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

언품 (言品) -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

  • 자 :이기주
  • 출판사 :황소북스
  • 출판년 :2014-09-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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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스피치 라이터 출신 작가의 대화법 지침서

적도 내 편으로 만든 동서양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




말을 의미하는 한자 ‘언(言)’에는 묘한 뜻이 숨어 있다. 두 번(二) 생각한 뒤에 입(口)을 열어야 비로소 말(言)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품격이 있다. 그게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언품(言品)’의 의미이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어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 헌정 사상 첫 공채로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던 저자가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한 대화법 지첨서이다. 전작《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이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실용서이자 입문서였다면, 이 책《언품》은 동서양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을 통해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언품이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는 교양서이자 지침서이다.

바야흐로 ‘말의 시대’다. 말로 흥하는 자가 있고 말로 망하는 자도 있다. 고위층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반대로 복잡한 상황이 쉽게 정리되기도 한다. 말 한마디가 갖는 파장과 위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반면 말의 품격은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남보다 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버렸다. 웃겨야 한다는 조급함이 막말을 낳고 튀어야 한다는 조바심이 망언을 토해 낸다.

언어의 붕괴는 문화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언어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공동체의 문화를 형성하는 날줄과 씨줄이기 때문이다. 품격 있는 사회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무엇보다 말을 가다듬는 게 먼저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했던 저자는 신간 《언품(言品)》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가 말의 품격, 즉 언품이라는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고 말에는 언품이 있다

말은 한 사람의 그림자이며 언품은 대화를 이끄는 힘이다!




언품은 말 그대로 ‘언어의 품격’이다. 동시에 ‘대화를 이끄는 힘’이다. 사람에게 인품이 있듯 말에는 언품이 있다. 언품에 진심이 더해지면 상대의 입과 귀를 열고 마음마저 얻게 된다. 저마다 언품을 기르면 소통의 벽을 허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다툼을 줄일 수 있다.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언론인과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하며 저자가 깨우친 통찰은 묵직하다. 저자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협상 테이블은 물론 아비규환의 테러 현장,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승부처, 그리고 화해의 손을 내밀어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순간까지.

특히 저자는 적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난관을 돌파한 리더들의 25가지 언술을 독특한 시선과 문체로 소개한다. 경청을 기반으로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이순신 장군 △마라톤 화법으로 피의 역사를 극복한 엘리자베스 2세 △긍정의 승부사 박태환 △흑과 백 모두를 아우른 넬슨 만델라 △테러로 혼란스러웠던 뉴욕을 구한 루돌프 줄리아니 △토크쇼 진행자처럼 대화를 이끄는 버락 오바마 △협업을 이뤄내며 전설로 남은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 △짧지만 강력한 화술의 소유자 싸이 △호신술 하듯 상대의 말을 활용하는 반기문 총장 △식사 정치로 국민에게 다가간 시진핑 △울타리를 허물고 만인과 소통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례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저자는 △협상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요령 △상담 효과를 높이는 분위기 조성법 △불편한 상대에게 말 거는 기술 △조직원의 동기를 이끌어내는 노하우 △야단의 앙금을 줄이는 요령 △직원 간 소통 촉진을 위한 방안 △효과적인 칭찬을 위한 원칙 등 일상에서 활용한 만한 대화의 요령과 팁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 스스로 각자의 언품을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말하는 기술만을 다룬 책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진심 어린 말로 소중한 사람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대화와 태도야말로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했던 골자”라며 “말은 마음의 소리다. 말은 한 사람의 그림자이며 언품은 대화를 이끄는 힘이다”고 강조한다.





말은 곧 마음의 소리다!

말 때문에 고민하는 비즈니스맨과 리더를 위한 책!




당신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당신의 품격이 드러난다. 아무리 현란한 어휘와 화술로 말의 외피를 둘러봤자 소용없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당신의 체취, 당신이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은 분명 당신이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하루아침에 누구나 언품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심을 건네고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 쉬울 리 없다.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른길로 가야 한다. 평소 직장과 가정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차분히 복기(復棋)하고, 꾸준히 언행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덮은 뒤 때로는 정곡을 찌르는 언어로 설득을 이끌어 내고, 때로는 당신의 입이 아닌 귀를 내어주면서 상대의 마음을 얻었으면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진심 어린 말로 소중한 사람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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