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신문읽고 책쓰기

아침밥, 신문읽고 책쓰기

  • 자 :장창훈
  • 출판사 :미디어북
  • 출판년 :2014-07-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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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으로 살아온지, 대략 8년이 넘는다. ‘아름다운 사람들’ 잡지를 통해서 기자활동을 시작했고, 전업농신문을 통해서 언론인의 문턱을 넘었다. 언론같지 않은 언론의 세계를 거치면서 밑바닥에서 배웠던 취재기법은 나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했다. 언론고시에 합격한 언론인은 아니지만, 밑바닥에서 내가 스스로 체득한 언론의 취재기법은 언제나 나의 무기가 되었고, 내 삶의 방식이 되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의 경험은 누구도 나로부터 빼앗지 못할 것이다.

언론다운 언론생활을 했던 곳은 ‘효도실버신문’이다. 효도실버신문을 통해서 그 다음으로 ‘소방방재신문’에 입사할 기회를 얻었는데, 나는 ‘코리아리포스트’로 입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방방재신문에 취직했어도 새로운 언론세계가 펼쳐졌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으니, 지금의 내 인생의 삶에 족한 줄 알고 사는 것도 행복하리라.

‘미디어펜’에 입사했던 경위는 코리아리포스트에서 나의 ‘욱’하는 성격, 어떤 면에서 언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지독한 내면의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사직서’를 내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000 변호사의 지금 생활을 간혹 전해 들으면, 나도 아쉬운 점이 많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간혹 ‘칼’처럼 단호히 끊는 것이 옳은 것 같아도, 인맥 산맥 얼맥(얼굴)은 함부로 끊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미디어펜에 입사해서, 언론인으로서 전혀 몰랐던 내가 언론의 눈을 뜨고, 새로운 언론생활을 정말로 무식하고 담대하게 했던 것 같다. 김종국 미디어펜 대표가 나를 진실하게 믿어준 덕분에 나도 새로운 세계를 펼칠 수가 있었다. 지금은 김종국 대표도 미디어펜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도, 나도 새로운 언론을 만들어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내가 언론에 대해서 가장 많이 배웠던 기간은 ‘미디어펜’ 시절이다. 그때, 모든 신문을 금융감독원에서 섭렵했고, ‘아침밥’이라는 꼭지명으로 각 신문의 기사들을 비교하면서 관찰기사를 썼던 적이 있다.

‘아침밥’은 모든 일간지를 비교 설명하는 분석 기사를 말한다. 그냥 통상적으로 조선일보 1면을 보면, 보수적인 색채의 정보만을 습득하고, 한겨례 1면을 보면 진보적인 정보만을 알게 된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을 함께 비교하면서 기사를 읽게 되면, 그 사건의 진실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다. ‘아침밥’은 바로 그런 ‘기사를 보는 눈’을 뜨게 해주는 칼럼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는 학생들이나, 주부들이 어떤 사건을 분석할 때, 한쪽의 입장에서만 보지 말라는 것이다. 양쪽의 입장을 모두 들어보면서 판단하고 분석해야지 그 사건의 내면적 진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보수와 진보가 극단적인 대립현상을 갖고 있는 한국의 정치현실을 감안한다면, 무슨 사건이라도 양쪽의 입장을 모두 분석해야만 한다.

더불어, 학생들이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보수와 진보’ 양쪽 입장을 모두 듣게 된다면,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정립하고, 비판하고, 분석적 사고를 내놓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쿨한’ 논평 기사가 될 것이다. 논평기사를 나중에 묶는다면 그것이 바로 책이다. 책쓰기가 멀리 있지 않고 매일매일 우리가 읽는 신문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다는 그 사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내가 썼던 ‘아침밥’ 신문기사 비평기사를 중심으로 책을 엮어 봤다. 독자들에게 신선한 세계를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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