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야만의 언론

다시 보는 야만의 언론

  • 자 :김성재, 김상철
  • 출판사 :책보세
  • 출판년 :2014-06-2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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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언론의 보도참사도 잇따랐다. 급기야 KBS에 이어 MBC 일선 기자들이 ‘정부의 개’라는 비아냥은 듣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자성하며 머리 숙여 사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조중동은 그보다 더한 짓을 일삼고도 추호도 반성하는 기색이 없다. 6년 전 시민 대통령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간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아니, 더욱 악랄해졌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언론담당 행정관으로 일하면서 수구언론 특히 조중동의 ‘노무현 죽이기’와 ‘대국민 사기극’을 뼛속 깊이 느낀 두 저자(김성재?김상철)가 그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이 책은 4년 전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으로 낸 것을,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다큐영화 [슬기로운 해법] 개봉을 계기로 다시 정리하여 펴낸 것이다.





대통령 노무현과 조폭언론 5년의 기록



미증유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연이은 보도참사로 대한민국 언론은 그 참담한 맨얼굴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고 자체는 선주(船主)의 탐욕과 감독기관의 직무유기로 인해 일어났다지만 사고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태는,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어린 학생들 250명을 죽음에 빠뜨린 주범으로 바로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한 가운데 조중동문을 비롯한 찌라시 신문들은 물론이고 공영방송들까지 나서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해주느라 희생자 유가족을 욕보이고 멸시하고 조롱했다.

조선일보(4월 30일자)가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박근혜)을 예수에 비유하는 등 찌라시 유사언론들이 참사를 이용하여 정부의 책임을 덮고 ‘박근혜 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가운데 MB정권 들어 ‘정권의 개’가 되어버린 공영방송 KBS 일선기자들에 이어 MBC 일선기자들 121명이 지난 5월 12일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하여 “참담하고 부끄럽다”는 사죄 성명을 냈다.

언론의 이런 행태는 새삼스런 것이 아니다. 이들은 6년 전 시민으로 돌아간 대통령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갈 때도 그랬고, 참여정부 5년 내내 그랬다. 이들 언론이 추구하고 섬기는 건 진리도, 직필도, 정의도 아니다. 바로 자신들의 기득권이요, 자본이요, 탐욕이다. 이들은 언론(인)을 빙자한 저질 장사치들이요, 야바위꾼들이다.

이 책은 그런 수구언론의 본색과 행태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는 바, 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매국역적들임을 증명한다. 특히 ‘조폭언론’ 조중동의 사기범죄 수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자료이기도 하고, 부조리한 언론권력에 맞서 언론개혁을 설파하고 추진한 노무현의 투쟁기록이기도 하다. “일방적으로 당하느라 싸움이랄 것도 없다”고 했지만 노무현은 일관된 소신으로 조중동에 정면으로 맞서 싸운 거의 유일한 정치인이었다.

정권의 시녀가 된 정치검찰과 입을 맞춘 수구언론이 어떻게 왜곡?조작?허위보도를 일삼아 노무현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정리했으며, 노무현이 왜 거대족벌언론에 맞서 언론개혁을 추진하려 했는지, 수구언론은 정치인 노무현을 어떻게 왜곡하고 공격했는지 온갖 형태의 ‘범죄의 기술’과 함께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노무현 죽이기라는 수구언론의 프레임에 말려들어 진보의 가치와 개혁의 당위를 잊은 이른바 진보언론의 무책임함, 진정한 언론(인)의 길과 언론개혁의 근본처방을 물었다.



“제우스는 전령인 헤르메스를 시켜 자신의 의지를 하계에 전달하여 소통한다. (그런데) ‘신의 말’을 전하는 헤르메스가 ‘신의 뜻’을 전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거짓말을 일삼는다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가 바로 그 문제다. 우리 사회의 제우스(역사적 지성)는 이미 사악한 정보 전달자들의 손에 죽은 지 오래다. 제우스의 뜻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날름대는 길고 긴 혀들이 정보를 조작하고 뒤튼다. 그 혀의 주인공들은 오래 전부터 공동체를 배반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왔다. 그들은 ‘언론’이라는 미명하에 자신들의 이익을 제우스의 뜻인 양 조작해왔다.” (김정란,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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