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겐 영어뉴스도, 미드도 들리지 않는 걸까?
영어 원어민들의 독특한 발성법을 모른다면 아무리 영어에 투자해도 헛일이 되고 만다!
이 책은 주한미군에서 30년 동안 영어 원어민들과 지낸 저자가 왜 한국인이 유독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취약한지 의문을 갖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집요하게 매달린 결과물이다. 놀랍게도 그 해답은 영어 원어민의 발성하는 방식이 한국인의 그것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목소리만을 이용해 발성하는 한국인에게, 상체의 하부에서 상부로 소리를 분출시켜 발성하는 영어 원어민의 발음은 웅얼거리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결론은, 골반발성법을 알아야만 영어가 제대로 들리고 의사전달도 명확해진다는 것인데, 이 책은 골반발성법이란 생소한 개념의 이론과 실제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독보적인 영어 리스닝 가이드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