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고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예술가 황현철의 특별한 여행,
고단한 현실과 창작의 고통에서 벗어나 내 안의 나를 깨우다
이 책에 담긴 여행은 특별하다. 저자는 세상과 사람에 지쳐 무작정 떠났던 베를린 여행에서 자신 안에 남아 있던 작은 불씨를 찾아내고 이를 되살려 돌아온다. 예술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작은 불씨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오두막을 갖자는 저자의 소박한 생각은 이 책의 전반에 따스하게 깔려 있다. 잔잔히 마음을 울리는 담백한 고백과 자유로운 생각들은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이, 독자들 역시 자신만의 작은 불씨를 되살려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