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의 멘토 1

옆집의 멘토 1

  • 자 :장미
  • 출판사 :(주)온베스트
  • 출판년 :2014-05-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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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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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멘토 전성시대’. 좌절의 연속인 현재에 고뇌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숨이 막힌 현대인들은 자신을 희망으로 이끌어줄 누군가가 나타나길 간절히 기다리고 또 갈망한다.



우리는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랜디 포시, 안철수, 한비야 등 명사들의 의미 있는 삶을 보며 크게 감명받는다. 하지만 그때뿐. 왜 많은 사람들은 그 영감을 노력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일까?



결론은 현실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멀리 있는 안철수보다 옆집 철수의 성공이 더 자극적이다.’를 모토로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름에 가려 빛을 보지 못 할 뻔한 이야기들을 찾아내 전하려 한다. 동시대를 살고 있기는 하지만, 감히 ‘범접할 수는 없는’ 멘토 대신에, 바로 우리 주변에서 소소하지만 위대한 기적을 이루어 가고 있는 ‘옆집의 멘토’들과 함께한 이야기다.





“옆집 누구는 대기업에 취직했다던데, 아니 도대체 넌! 휴, 됐다.” 미처 맺지 않은 말 끝에 담긴 잽 스트레이트. 치열한 생존경쟁과 취업전쟁이라는 링 위에서 정신은 갈수록 혼미해져만 간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스펙이라고는 쥐뿔 아무것도 없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일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는 걸까? 그냥 대충 아무 데나 뽑히기만 했으면 좋겠다.’ 취업 그로기 상태에 진입하기 직전인 당신에게 전수하는 옆집의 멘토 4인의 결정적 강펀치! 연봉 1억을 져버리게 만든 그 한방,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함이 아닌 내 인생을 위한 직업을 위한 한방, 쥐뿔 없는 밑천과 스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그 결정적 한방의 비법. 안철수보다 옆집 철수가 더 자극적이다! 『옆집의 멘토』 시리즈, 그 첫 번째는 꿈 하나로 스펙을 이겨낸 용감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작가의 말



나는 멘토를 믿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 단어 자체에서 풍겨오는 왠지 모르게 거룩하고 거창한 느낌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기본적으로 나의 나약함을 인정하기 싫다는, 위대한 누군가의 밑으로 굽히고 들어가기는 곧 죽어도 싫다는 알량한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그도 아니면 구질구질한 내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보이는, 이상적인 단어의 나열 앞에 치사함마저 느껴지는, 그런 시샘 때문이었을까. 나는 멘토의 실존 자체를 믿을 수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지금 ‘옆집의 멘토’라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생각을 고쳐먹게 한 맨 처음이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여느 때와 같았던 금요일. 다가오는 회의 시간에 숨마저 참아가며 급하게 뽑아냈던, A4 한 장짜리 기획안 ‘옆집의 멘토’. 인터뷰는 어떻게 하는 건지, 글은 어떻게 쓰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 신입의 1년이 정신없이 흘렀다. 가볍게 팔락거리던 A4 한 장 위에 솜씨 없이 투박한 글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수백 페이지를 훌쩍 넘겼다. 제법 묵직해진 원고를 바라보고 있자니 글 속에 담긴 ‘옆집의 멘토’들과의 훈훈했던 만남이, 등골이 서늘하던 마감 전날의 새벽들이 연달아 머릿속을 스친다.



급하게 뽑아낸 기획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짜깁기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진심을 다해 겪었던,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던 가치관이었다고 해야 할까. 아픈 청춘을 위로하려는 ‘위대한’ 멘토들의 전성시대. 하지만 정작 불투명한 미래에 숨 막혀 고뇌하던 나를 바꿔준 사람은 랜디 포시도 오프라 윈프리도 아닌, 옆집에 사는 ‘평범한’ 언니, 오빠, 친구, 그리고 동생이었다. 물론 안철수, 한비야 같은 명사들의 의미 있는 삶을 보고 배우며 크게 감명받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문제는 그때뿐이었다는 것. 그 영감이, 자극이 노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는 결국, 현실감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멀리 있는 안철수보다 옆집 철수의 성공이 더 자극적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름에 가린 비범한 옆집의 이야기들을 찾아내 전하고 싶었다. 동시대를 살고 있기는 하지만, 감히 ‘범접할 수는 없는’ 멘토 대신에, 바로 우리 주변에서 소소하지만 위대한 기적을 이루어 가고 있는 ‘옆집의 멘토’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쓰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생판 모르는 타인들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염치 불고하고 찾아가 그들의 삶을 들려달라 졸랐다. 처음 보는 어설픈 에디터를 진심으로 대해주고, 기꺼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준 옆집의 멘토들.



그들에게 혼자서는 버거웠던, 진정으로 갈구하던 질문을 던졌다. 조건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도대체 뭘 해먹고 살아야 하는지, 내 인생에 반전은 뭔지, 무모한 꿈은 독인지, 청춘은 왜 아파야만 하는 건지, 빛나는 여자로 살고 싶은 이상과 저질 스펙에 허우적거리며 보내는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감, 그리고 그 현실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청춘의 패기와 정신에 대해 물었다.



하루, 일 년, 십 년 더 먼저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며 밤을 지새우던 ‘옆집의 멘토’들은 먼저 겪은 방황과 고민의 흔적을 여실히 들려주었다. 그들이 어떻게 답을 찾아가고 있는지 그 여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서자, 처음에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결론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말투가, 표현이 달랐을 뿐, 그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귀결점을 어떻게 하면 고스란히 전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마련한 소박한 나눔 강연회. 그리고 옆집에 모여 앉아 부끄러운 기억과 고민을 터놓았던 찐하고 애틋한 600여 명과의 소중한 인연.



이제 1년여 동안 함께 나누었던,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고민과 성장의 스토리를 오롯이 모아 담아내려 한다. 팔자에 없는 작가 노릇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며 한 줄 한 줄 느리게 써 내려간 이 글이, 나와 같은 이들의 마음속에 아주 작은 ‘뜨끔!’의 흔적으로라도 남아주길.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조만간 나의 열네 번째 옆집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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