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사냥꾼

눈알사냥꾼

  • 자 :제바스티안 피체크
  • 출판사 :단숨
  • 출판년 :2014-04-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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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수집가 이후,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극한의 고통, 극도로 섬세한 묘사

불안으로 향하는 롤러코스터가 다시 시작된다



인간의 정신 가장 깊은 곳을 꿰뚫는 스릴러

작가가 미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Alex Dengler, DENGLERS-BUCHKRITIK.DE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전 세계적인 독일 스릴러 열풍의 주역이다

-넬레 노이하우스, 소설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누구든 읽기 시작할 수 있지만 멈출 수는 없다

-AGEMEINE ZEITUNG



인간의 감각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으로 이끄는 스릴러

-WESTDEUTSCHE AGEMEINE ZEITUNG



책을 읽는 동안 이 시리즈가 영원히 끝나지 않기만을 바랐다

-RUHRNACHRICHTEN



당신에게 나쁜 꿈을 선사해줄 최악의, 그리고 최고의 스릴러

-Elke, AMAZON.DE



슈피겔 베스트셀러,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1 독일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크라임&스릴러 ―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2011



인간의 정신 가장 깊은 곳을 꿰뚫는 스릴러

작가가 미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 Alex Dengler, DENGLERS-BUCHKRITIK.DE



베를린을 공포로 물들인 새로운 악(惡)의 등장

독일 스릴러의 제왕, 제바스티안 피체크 신작 소설




『눈알수집가』,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테라피』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제왕’ 제바스티안 피체크가 새로운 스릴러로 돌아왔다. 『눈알사냥꾼(Der Augenj?ger)』은 전작 『눈알수집가』에서 활약한 ‘미래를 보는’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와 눈알수집가 사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범죄 전문 기자 초르바흐 콤비가 새로운 모습의 악(惡)과 더 잔인해진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피체크의 여덟 번째 작품인 이 소설은 2011년 출간되어 그해 넬레 노이하우스의 『바람을 뿌리는 자(Wer Wind s?t)』,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창백한 죽음(Bleicher Tod)』, 요 네스뵈의 『유령(Gjenferd)』 등을 제치고 ‘독일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크라임&스릴러’로 뽑혔다.





눈알수집가 이후, 운명은 아직 그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아이들을 죽이고 눈알을 파내는 잔인한 연쇄살인마 눈알수집가를 쫓아 베를린의 황량한 겨울을 함께 누비던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와 범죄 전문 기자 초르바흐. 『눈알수집가』의 말미에서 두 주인공은 악을 쫓다가 악에 의해 파괴되었다. 알리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가장 참담한 진실을 깨달았고, 초르바흐는 눈알수집가에 의해 가족을 잃었다.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될 확률, 그자가 가까운 사람일 확률, 그리고 그 표적이 나와 내 가족이 될 확률은 소수점 앞뒤에 영을 붙여 표현해야 할 정도로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언제나 그 대상을 찾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불운에 격침당한 이들은 이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눈알사냥꾼』은 이 질문이 떠오르는 지점에서, 두 개의 평행한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세계적인 안과의 차린 주커 박사. 낮에 그는 가장 복잡한 안과 수술을 집도하고, 밤에는 특별한 환자들을 수술한다. 여자들. 그가 납치해 눈꺼풀을 도려내고 강간한 후 버린 여자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자살을 택한다. 증거도, 증인도 없는 경찰은 눈알수집가 사건에서 활약한 ‘미래를 보는’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에게 도움을 청하고, 알리나는 환영 속에서 주커의 다음 희생자를 ‘본다’. 한편 두 달 전, 초르바흐의 아들 율리안을 납치한 눈알수집가는 율리안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의 죽음을 요구하고, 초르바흐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쏜다. 그러나 자살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자신이 살았기 때문에 아들이 죽었을 거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뜬다. 이제 오로지 복수심만으로 살아가게 된 초르바흐는 차린 주커와 눈알수집가 사이에 연관이 있다고 믿으며 주커를 찾아 병원을 탈출한다.

『눈알수집가』가 평범한 사람들이 악과 대면해 처참하게 부서지는 이야기였다면, 『눈알사냥꾼』은 그 후에 남겨진 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작에서 순진함과 무지 속에 악을 친절하게 맞아들이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어 우리를 오싹하게 만들었던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이번 작품에서 운명의 장난에 한 번 파괴된 인간이 결국 자멸로 이르는 과정을 마치 르포르타주처럼 정밀한 시선으로 포착해낸다. 그래서 전작과는 달리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일은 롤러코스터에 몸을 싣는 것보다는 눈을 가린 채 공중자전거를 타는 경험과 비슷하다. 피체크가 영리하고도 섬세하게 공중에 깔아둔 좁은 레일을 한 걸음 한 걸음 위태롭게 밟아나가다 보면, 그 끝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은 짜릿한 희열이 아니라 무한한 슬픔이다. 이 엄정한 수순에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초르바흐와 알리나 사이의 로맨스, 또는 수습기자 프랑크의 농담 같은 조금의 따뜻함도 끼어들 틈이 없다. 잔인한 운명이 원했던 지점에 정확히 서게 된 인물들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이토록 참담한 결말을 안배해둔 작가에게 소리를 지르고 싶어질 것이다.





사이코스릴러의 천재,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귀환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독일 스릴러 장르의 가장 대표적인 얼굴로, 넬레 노이하우스와 함께 독일 발(發) 스릴러의 전 세계적 열풍을 주도해왔다. 2006년 그의 데뷔작 『테라피 Die Therapie』가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독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시작된 ‘피체크 신드롬’은 지난해 3개월에 걸쳐 독일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몽유병자 Der Nachtwandler』(‘단숨’ 근간 예정)로까지 이어진다. 지금까지 그가 발표한 열두 편의 소설은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주간지 「슈피겔」과 독일 아마존이 선정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시아에서도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3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피체크의 장기인 사이코스릴러(Psychological thriller)란 스릴러의 하위 장르로서, 등장인물들의 불안정한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춘 스릴러를 말한다. 스티븐 킹과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메리 히긴스 클라크로 대표되는 이 장르의 거장 목록에는 수년 전부터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이름이 빠짐없이 올라와 있다. 이제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대명사가 된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1인칭 주인공 시점과 의식의 흐름 기법, 인물의 내면을 형성한 사건에 대한 서술 등 대표적인 사이코스릴러 기법을 탁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코스릴러라는 장르를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의 예리한 심리 묘사와 독자의 무의식까지도 활용하는 치밀함,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반전이 ‘피체크 표’ 스릴러의 특징이다.

‘반전의 마스터’라고도 불리는 피체크답게 『눈알사냥꾼』 또한 『눈알수집가』의 반전에서 시작해 두 이야기 모두를 휘감는 거대한 반전으로 끝나는, 쉴 새 없는 반전의 드라마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게끔 만들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눈알사냥꾼』 역시 진실과 거짓, 동료와 적, 예지와 환상을 도무지 분간할 수 없게 하는 장치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장치들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인간 정신의 가장 내밀한 부분을 건드리는 문장으로 인해 강화된다. 주인공들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처절할 정도로 쫓지만, 거기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 어떤 범죄자보다도 추악한 자신의 모습이다. 결말부의 반전은 충격적일 뿐 아니라 책을 다 읽고도 손에서 내려놓기 힘들게 만드는 여운을 가졌다. 『눈알수집가』의 마지막 장면에서 초르바흐에게 깊이 공감했던 독자들이라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 한마디



『눈알사냥꾼』은 그 자체로 독립된 스릴러입니다. 그러니 『눈알수집가』를 읽지 않았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물론 주인공들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눈먼 물리 치료사 알리나가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죠. 전작을 쓰면서 저는 보는 것과 보지 못하는 것, 그리고 보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그 생각에 매혹되었습니다. 이 소재로 도저히 하나의 소설만 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 다음에 '눈알강탈자', '눈알성애자', '눈알수거반' 같은 속편이 이어지지는 않을 테니 안심하세요. 그럼, 즐거운 독서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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