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둑할망 돔박수월

버둑할망 돔박수월

  • 자 :최정원
  • 출판사 :푸른영토
  • 출판년 :2014-05-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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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 할망, 버둑할망, 어디를 감수꽈?”

제주도 올레길 5코스의 동백 군락지에 얽힌 제주와 제주 잠녀의 끈질긴 생명의 노래




제주의 잠녀 현맹춘 할머니, 척박한 제주 땅에서 염전과 옥토를 직접 가꾸려고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관아의 수탈에까지 시달린다. 게다가 감당할 수 없는 세금 때문에 자신의 아이들까지 큰형님 댁으로 보내게 되는데……. 현맹춘 할머니는 과연 끊임없이 닥치는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까?





12권의 역사창작동화, 시리즈로 출간되다



우리는 적어도 문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역사를 5천 년으로 잡고 있다. 그 긴 시간을 살아오면서 우리 땅에는 크고 작은 사연들이 얽히고설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연은 전설이나 신화로 남아 전해 내려온다. 대개 이런 설화는 땅 이름으로 남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 땅 이름과 그것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의미를 되새기는 일은 진정한 의미의 역사 공부라고 할 수 있다. 학자 한 사람의 시각으로 써 내려간 역사보다 민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지명으로 남은 이야기는 민중이 몸으로 겪은 정직하고 처절한 역사를 그대로 보여 준다.

이 시리즈는 우리 지명에 얽힌 이야기들을 찾아내 창작동화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우리 역사를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요즘, 우리는 정작 우리 역사나 땅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 우리가 발 딛고 선 땅에 얽힌 이야기를,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관련지어 이해한다면 새삼 우리 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 것이다.





우리 땅, 우리 마을 이름에 얽힌 ‘역사창작동화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제주도 올레길 5코스의 관광명소, 동백 군락지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버둑할망 돔박수월? 황무지 할머니의 동백숲!

버둑은 황무지, 할망은 할머니, 돔박수월은 동백숲이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다.




《버둑할망 돔박수월》은 바람과 돌과 여자가 많다는 제주도, 그 제주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 숲으로 바람을 막아 황무지를 옥토로 가꾼 현맹춘이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현맹춘 할머니는 열일곱 살에 결혼해서 열심히 일해 번 돈 35냥으로 황무지 5천 평을 사들였다. 그런 다음 바람 때문에 황무지가 된 그 땅에 왕복 수백 리 길인 한라산으로 걸어가 동백씨 서 말을 주워다가 심었고, 그 안에 논밭을 갈았다. 덕분에 방풍림과 옥토가 생겨났다. 지금 그 흔적은 올레길 5코스의 동백나무 숲으로 남아 관광객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황무지를 성실과 인내로 개척해 온 국민이 사랑하는 꽃나무 길로 조성한 현맹춘 할머니는 우리가 서 있는 현재의 자리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돗통시, 망시리, 우영, 테우, 테왁, 허벅, 헛무레……



제주도 사투리를 들으면 마치 외국말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전라도나 경상도 사투리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말이다. 《버둑할망 돔박수월》은 제주도 특유의 사투리로 제주의 아픈 역사와 제주 잠녀(해녀)들의 고달픈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다. 마치 과거의 제주도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우리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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