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담임. 그런 그녀의 집에 20살 대학생 해민이 세를 들어 살게 된다. 그 당시 담인의 나이, 16. 학교에서의 철없는 남자 친구들만 보다 대학생을 처음 마주하게 된 담인을 설레게 되는데, 성인인 해민의 눈에 담인은 그저 예쁜 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몇 년후, 해민은 군대에 가게 되고 그 사이 담인은 어엿한 숙녀로 자라난다. 군대에서 전역한 해민은 여자가 된 담인과 마주하게 되는데 둘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