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관광지화를 연구한 책. 그 동안 어촌은 농촌의 일부로 간주되거나 농촌에 가려져 왔으며, 각종 사회변화로 인하여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어촌과 관광』은 아직 관광개발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어촌 개발 방향에 시사점을 얻고자 어촌의 관광지화 과정에 대해 세심히 고찰하였다.
특히 어촌 비중에 높으면서도 많은 곳에 관광기능이 분포하고 있는 제주도 어촌을 사례로, 어촌의 잠재력인 바다와 땅의 통합이 어촌의 관광지화 과정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또 '바다 및 해안 지향, 바다지향, 해안지향, 해수욕장 인접, 도서'의 총 5가지 유형의 사례어촌별 관광지화 과정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