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올바른 삶의 지혜를 음미해 볼 수 있다.”
동양의 탈무드라 불리는 채근담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
채근담은 비록 16세기 명나라시대에 저술된 동양 고전이지만 시공을 초월하여 누구나 쉽게 일상 생활의 평범함 속에서 인생의 참된 의미와 자기성찰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인생의 처세서 교훈서라 할 수 있다.
가치관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아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각박한 현실의 삶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성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전의 원문은 그대로 살리되 이를 모티브로 한 편의 시로 풀어 썼으므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전은 딱딱하고 부담스럽다.”라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채근담을 통해 인생의 나침반이 될 만한 생활의 교훈과 지혜를 터득하는 한편 고전을 통해 한자 능력도 배양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전·후집 359편과 설, 한가위, 사철로 365편을 최초로 4행 3연의 시 형식으로 구성하여 하루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채근담의 뜻은 “사람은 누구든지 나물뿌리를 씹으며 살아도 만족할 줄 안다면 세상에 안 될 일이 없을 것이다.”이며 송나라 왕신민이 말한 『소학(小學)』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홍자성은 스스로 환초도인이라고 하였으며 채근담을 완성하고 벗인 우공겸에게 서문을 청하였는데 “그의 글은 하나도 허투른 것이 없이 자연에 순응한 진리들로 채근(菜根) 속에 인생의 진리가 있음을 널리 알리기에 합당하다.”라고 서문을 써주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활의 중심이 된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종이책을 멀리하는 경향도 생겼지만 ‘온고지신’이란 공자의 말씀처럼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기“ 에 채근담은 동양의 탈무드 팡세라고도 불린다.
그간 많은 종류의 채근담이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대부분 원문을 해석하고 예제를 붙인 것이므로 시 형식은 처음 시도하였으며 채근담은 불교,유교 등의 동양철학이 많이 함축되어 있으나 역자는 원뜻은 그대로 살리고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