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욕망은 끝이 없고, 무한이기주의가 팽배해진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피로해져 있고, 이런 경쟁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궁극적으로 귀농ㆍ귀촌 모두 안정된 생활과 행복한 미래를 향한 소망의 발현일 것이다. 농촌에서의 생활이 다른 이들에겐 여러모로 윤택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마음만큼은 풍요롭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농촌에서 직접 경험한 소소한 일거리들과 방법을 담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 유익이 되고,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