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독설

니체의 독설

  • 자 :프리드리히 니체
  • 출판사 :(주)을유문화사
  • 출판년 :2013-11-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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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나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내일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니체의 너무도 독한 말




니체는 현대 철학자 중에서 대중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글을 읽고 감탄하지만 정작 그의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비유적인 표현으로 인해 그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니체 자신도 서문에 ‘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나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는 부제를 달아놓을 정도였다. 심지어 그는 『이 사람을 보라』에서 “나는 읽히지 않는다. 나는 읽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그간 니체의 저작물에 관한 독서는 오독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런 일이 벌어졌던 이유는 니체가 자신의 사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온갖 다양한 문체를 선택한 것도 한 원인이다. 니체는 잠언이나 시 형식의 글을 썼는가 하면, 논문이나 에세이 형식으로 글을 쓰기도 했다. 이 책은 그중에서 아포리즘 형식을 중심으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명구들을 모았다. 아포리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물들을 낯설게 제시해서 다르게 생각하도록 요구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사유 실험을 하기에 적합한 형태이다. 또한 번역에 충실히 하는 한편, 역자의 자의적인 해석이나 평가를 최대한 배제해 니체의 글을 오독할 가능성을 줄였다. 이를 통해 니체라는 큰 산을 등반하기 위해서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도록 도와준다. 인간과 세상의 병의 징후를 진단하고 치유하는 의사이자, 자신의 도덕 목록을 갖고 웃고 춤추며 건강하게 살기를 가르치는 교육자이자 계몽가로 불리던 니체의 글들을 통해 자신을 알고 사랑하며 긍정할 줄 아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모든 것을 뛰어넘으며 자신만의 길을 오롯이 갈 것을 주장하는 니체의 위버멘쉬 사상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친 현대인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또한 니체의 아름다운 명문들과 유쾌한 비유, 재치 넘치는 독설 등은 어렵게만 여겨지던 그의 철학을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대한 철학자, 신을 죽이고 스스로 우뚝 선 사상가

니체가 전하는 지혜와 성찰, 사유의 글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그대가 마주칠 수 있는 가장 고약한 적은 언제나 그대 자신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경구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아침놀』에서는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죽고 만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못하는 정신은 정신이기를 그만두는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 부단한 성찰과 노력을 당부하기도 한다. 니체의 글에서는 재치 넘치는 독설도 자주 보이는데, 예를 들어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에서 니체는 “함께 괴로워할 때가 아니라 함께 즐거워할 때 친구가 생긴다”라고 말하면서 고통을 나누기보다는 쾌락을 나누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의 본성을 비꼬기도 한다. 이러한 니체의 독설들을 읽다 보면 인간에 대한 그의 이해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 또한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니체의 철학이 오늘날에도 크게 인기를 얻는 것은 이러한 삶에 직접적인 가르침을 주는 경구들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 책에는 살아가며 도움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줄 명문들이 ‘사랑’, ‘일’, ‘즐거움’ 등의 주제에 따라 묶여 있다. 책에 담겨 있는 문장과 글들은 니체의 대표 저작물인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아침놀』,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학』, 『우상의 황혼』, 『안티그리스도』, 『이 사람을 보라』에서 뽑은 것들이다. 이를 통해 니체의 저작물 전체를 읽지 않았더라도 핵심적인 문장과 글들을 엄선해서 발췌함으로써 니체의 사상과 철학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본문에 글과 어울리는 사진들을 적절히 배치해서 가독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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