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역사

브라질의 역사

  • 자 :김영철
  • 출판사 :이담Books
  • 출판년 :2013-11-2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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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포르투갈이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많은 원주민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원주민의 땅이었다. 유럽이 그 땅에 발을 내딛으면서 브라질은 ‘발명’되었다. 브라질은 그 땅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 ‘브라질’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 후의 역사는 브라질다운 것들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브라질이라는 국명 자체에 역사의 흐름과 권력관계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이 나라의 역사는 지배자가 만든 역사인 것이다.



유럽인들이 도착한 이후, 브라질은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땅의 주인은 외곽지역으로 쫓겨났고 적응하기 어려운 문화들이 유입되었다.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가 원주민과 백인에서 백인과 흑인으로, 아메리카 문화와 유럽 문화에서 유럽 문화와 아프리카 문화로 바뀌었다. ‘발명된 브라질’은 지난 500년 동안 정치적, 인종적, 문화적, 종교적 위계질서가 한 번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브라질은 유럽을 발전시키는 필요 자원을 공급하면서, 자생적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의 종속관계를 유지했다. 독립은 이러한 관계 변화를 요구하는 외침이어야 하지만 정작 권력관계에 어떠한 변화도 없이 진행되었다. 공화혁명 때에도 왕권은 사라졌지만 몇몇이 지배하는 과두제가 유지되었으며, 신국가 체제, 제한적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체제, 민주화에도 권력관계는 변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브라질의 역사는 권력관계가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과정,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아메리카’와 ‘라틴’의 역사성, 토착문화와 유입문화의 만남, 그리고 일상 문화의 아비투스를 연구한 결과물이다. 브라질 역사 연구의 기초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이 책의 출간이 브라질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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