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40법칙

9040법칙

  • 자 :와다 히데키
  • 출판사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 출판년 :2013-10-2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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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후면 전체인구 대비 65세 인구가 20%를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년 후면 평균수명도 90세가 된다는 오늘날, 삶의 여정 중 중반에 접어든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30대까지는 부모님이나 상사, 인생 선배 등 다른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부부와 자녀 등 가정을 비롯하여 직장, 사회에서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하는 어엿한 성인으로서의 위치를 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40대를 얼마나 충실하게 보내느냐에 따라 50대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40대의 10년간이 그 후의 안정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 승부를 걸 때라고 인식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즉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40대도 어영부영 보내다가 50대 이후 겉모습도 속알맹이도 폭삭 늙어버려 점점 퇴보해 가는 따분한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켜 50대에 접어들어도 심리적 노화를 느끼는 일 없이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재미있는 삶을 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지금 40대의 출발선상에 있는 바로 당신 자신인 것이다.



이 책은 40대의 출발선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혼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정신과 의사이자 국제의료복지대학 교수인 저자가 40대를 지나오면서 직접 경험하고 발견해 온 방법들과 이러한 삶의 방식을 가르쳐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심리학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킨 비즈니스심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는 시사와 경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저널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심리학, 교육문제, 노인문제, 인재개발, 대학수험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수많은 단행본을 집필했고, 또 영화감독 데뷔작인「수험의 신데렐라」로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등 지난 40대를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저자는 먼저 <배움-바쁜 40대야말로 ‘배움’에 의해 차이가 생긴다>에서 자신의 견해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40대만의 학습방법과 좋은 스승 찾는 법을 들려주고 있으며, <일-40대에 일을 잘해온 사람은 잘해 나갈 수 있다>에서는 회사의 업무와 인맥에 관해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인간관계-친밀하고 가치있는 관계를 맺는 데 주력한다>에서는 부부, 자녀, 부모님 등 가정을 포함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일에 충실해야 하는 시기와 양립시켜 나가야 할지 설명하고, <돈과 취미-오직 저금에만 의지하지 않는 노후를 준비하자>에서는 노후를 위한 자금마련과 취미생활에 관해, <건강-젊어보이는 외모와 건강 유지하는 법>과 <마음의 건강-40대부터는 누구라도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에서는 의사 입장에서 본 몸과 마음의 건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면에서 어깨가 무거워지는 40대는 사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노화를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나 30대에 비해 오히려 더 본격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다는 것이다. 비록 젊은세대보다 체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30대의 삶의 방식과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일에 반영시키고, 4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일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인식을 잘 활용한다면 누구나 젊은시절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난 시기를 어떻게 보냈든 40대는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기다. 인생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고 다양한 일과 즐거움을 경험함으로써 50대 이후에 여유롭고 후회없는 삶을 살자.





텔레비전을 의심할 능력이 있는가?



텔레비전이란 본디 스폰서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매체다. 일본을 예로 들면 현재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2백만 명 정도이고 알코올 관련 자살자 수는 연간 약 7천 명, 간 기능장애 등과 같이 알코올로 인해 건강이 나빠져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는 연간 대략 5만 명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알코올류의 광고를 자제하도록 권고를 내렸지만 민영 텔레비전 방송국은 이를 무시하고 주류광고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광고수입을 얻기 위해, 더 심하게 말하면 직원들에게 높은 연봉을 주기 위해서다. 그만큼 텔레비전은 스폰서의 입김이 강한 대중매체다. 따라서 아무리 학력이 높은 사람이라 해도 텔레비전이 내보내는 정보를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면 자신의 지적 수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40대의 공부는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





40대에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적어도 자신이 배운 것에서만큼은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사건에 관해 일반적인 해석을 쓴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되며, 다른 각도에서 쓰인 이론(異論)도 읽어본 후 ‘정설에서는 이렇다고 하지만 이런 관점도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순수하게 취미로 역사공부를 한다고 할 경우에도 단순히 역사교과서를 읽고 외우는 식으로 공부해서는 의미가 없으며, 적어도 고대국가들의 성립을 둘러싼 가설과 같은 수많은 역사상의 이설(異?)에 흥미를 가지고 깊이 파헤쳐보는 등 공부의 방향과 교양을 넓히기 위한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40대에 접어들면 전두엽이 위축되기 때문에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져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내용의 책은 애초부터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이론(異論)을 읽으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효과를 느낄 수 없다면 공부의 기본을 재점검하자



40대에 필요한 학습포인트는 ‘지식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집어넣기’, ‘집어넣었다면 끄집어내기’, ‘의구심 갖기’, ‘이과적 발상 갖기’ 등이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머리가 좋은지 아닌지는 문제해결의 힌트가 되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지식이 없으면 문제해결 능력도 몸에 배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확실하게 머릿속에 넣어둔 지식은 필요한 때 끄집어낼 수 있어야 한다. 아웃풋 훈련을 함으로써 아웃풋 경로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과적 발상이란 ‘실험정신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훌륭한 학자의 주장이라고 해서 아무 의심 없이 믿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도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반대로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발표한 가설이라도 시도해 보면 옳을지 모른다는 유연한 발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수준의 인맥일수록 소중히 하자



40대는 일을 계속해 나가는 데 있어서 체력적으로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이지만, 사실 체력적인 노화보다는 뇌의 노화에 따라 의욕이나 창조성이 저하되는 나이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40대에는 40대만의 큰 재산이 있다. 바로 인맥이다. 일에 도움이 되는 인맥이라고 하면 흔히 ‘권력을 가진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과 인맥을 쌓는 일만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인맥이 도움이 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보다는 실질적으로 활용하게 쉬운 인맥을 늘리고 유지하는 일에 힘쓰는 것이 좋다. 일상적인 수준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가능한 한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끔은 술자리에 부르는 등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두면 훨씬 도움이 된다.





40대에 들어야 할 진짜 ‘보험’



40대는 매월 20~30만 원 정도라도 돈이 될 만한 일이다 싶으면 일단은 시작해 보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회사가 아닌 곳에서 돈을 벌 방법을 찾으라고 권유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 일이 정년 후의 수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년 후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퇴직자 창업지원을 하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정년 후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 40대에 이미 창업을 계획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60세에 은퇴한 후 갑자기 창업지원센터 같은 곳에 다니기 시작한들 뇌가 훨씬 노화된 만큼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지 않고,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인맥도 이미 다 끊어져 버려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40대 때 회사 밖에서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일에는 큰 의미가 있다.





자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경우라면 40대는 ‘자녀를 떠나보내는 일’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요즘은 취업이 워낙 힘들기 때문에 자녀가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취업을 못했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경제적인 지원을 계속 해준다면 자녀는 백수상태에서 영영 빠져나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 경우 부모가 할 일은 계속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활동을 뒤에서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자녀를 돌봐주는 일이다.

부모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자녀교육의 최종 목표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인생 선배로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을 가르쳐주는 일’밖에 없다. 사회의 현실을 어느 정도 가르쳐주면서 직장 찾는 일을 도와준다든지, 인생의 반려자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일러주는 등 둥지를 떠나기 위한 출발점까지는 자녀를 확실히 이끌어주고, 그 후에는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자녀를 떠나보낼 필요가 있다.





배우자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자



30대까지는 일과 육아에 필사적이어서 부부관계에 신경쓸 여유도 없이 모든 것을 보류해 둔 상태로 힘차게 달려왔을 수도 있다. 남편은 일에 몰두하느라, 아내는 자녀 수발을 드느라 서로 너무 바빠서 둘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조차 모르고 사는 부부도 흔하다.

50대 정도까지는 이렇게 생활해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60대가 되면 정년퇴직을 해서 할 일이 없어지고, 자녀도 품을 떠나버려 각자 매여 있던 일에서 자유로워지면 다시 부부라는 단위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때까지 서로 무관심해서 의사소통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시 둘이서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게 된다 한들 좀처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황혼이혼을 하는 등 불행한 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되지 않도록 그 전단계에서 부부간에 대화를 늘린다든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외출한다든지, 여행이나 공연을 보러 가는 기회를 늘리거나 정성스러운 선물을 하는 등 친밀한 유대관계를 다져둘 필요가 있다.





부모님의 행복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자



40대는 부모님의 간병문제 또한 점차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기 시작하는 나이대다. 간병이 필요한 고령자는 80대 후반 무렵부터 급격히 늘어 치매에 걸리거나 몸이 쇠약해져 걸을 수 없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40대라면 부모님은 대부분 60대 후반에서 70대 정도일 것이다. 이 나이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행복을 응원해 주는 일’이다. 부모님이 아직 건강하지만 검소해서 좀처럼 여행을 가지 않는다거나 삶을 즐기는 일을 주저하고 있다면 등을 떠밀어줄 필요가 있다. 행복감을 느끼고 마음에 충족감을 가져다주는 경험을 하는 것은 부모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아주 효과적이다. 또 부모님의 건강상태에도 신경써서 우울증의 징후가 보이거나 한다면 일찌감치 진찰을 받게 하거나 의료기관에 함께 가는 일도 중요하다.





완전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인다



마음의 건강에 유익한 사고방식은 긍정적인 사고도 아니고 부정적인 사고도 아닌, 바로 ‘애매모호한 사고’를 말한다. 이것의 핵심은 ‘일방적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다. 전형적인 단정적 사고의 유형으로는 ‘이분할적 사고’가 있는데, 모든 것을 흑과 백으로 나눠 중간의 회색을 고려하지 않는 사고를 말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마음의 건강에 좋지 않다. ‘성공한 것이 아니라면 실패한 것이다’,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하다’라고 하는 이분할적 사고에 빠지는 것은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자신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넣게 된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직업을 잃더라도 결과적으로 전보다 급여가 높은 회사로 옮길 수 있을지도 모르고, 주변에 적과 아군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완전한 행복이 없다면 완전한 불행도 없고 그 중간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괴로울 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하는 것은 마음의 건강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젊은시절이라면 인간관계를 넓고 얕게 사귀어도 좋을지 모르지만, 40대 이상이 되면 단짝친구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이 나이대에는 안고 있는 고민도 부모님의 치매문제, 아이들의 진로문제 등 무거운 내용이 많아진다. 이런 힘겨운 현실문제를 앞에 두고 혼자 고민하면 깊은 우울증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한 친구나 함께 술을 마시며 위로해 줄 수 있는 동료 등 깊은 인간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런 깊은 친구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이제 슬슬 허세를 떨며 고민을 숨기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어 고민하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원만한 가정으로 보이고 싶어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부분을 다 털어놓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카타르시스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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