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커버린 15세, 이제는 부모가 말을 걸 차례다

훌쩍 커버린 15세, 이제는 부모가 말을 걸 차례다

  • 자 :손석한
  • 출판사 :파라북스
  • 출판년 :2013-10-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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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일찌감치 사춘기를 맞는 요즘 아이들. 갑자기 방에 틀어박혀 말이 없어지거나 "몰라요", "상관없어요", "그냥"이라는 대답만 일관하는 자녀들을 보면 부모는 답답하거나 화가 나게 마련이다. 물론 개중에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말을 걸고, 그래서 아이와 친구처럼 편하다고 믿는 부모들도 많다. 더 많은 경우에는 자신의 자녀는 부모 말 잘 듣는 모범생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모든 부모들이 꼭 한번 되짚어 봐야 할 몇 가지 오해가 있다.

첫째, 아이들은 부모와 대화하기를 싫어하는가? 그러지 않다.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과 속내를 열어 보일 대상을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이들이 친구-그것도 공부하는 데 별 관심이 없는 탓에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시간이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부모 앞에서는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부모들이 직접 모든 일의 흑백을 가리고 해결사 노릇을 하려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원하는 건 해결사가 아닌 따뜻한 조언자나 상담자 역할을 해줄 부모이다.

둘째, 아이와 무조건 많은 대화를 나누면 좋은 부모일까?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도 모른 채, 심지어 아이의 성격·기호·생활도 모른 채 무작정 아이의 방문을 두드리는 부모들은 결국 잔소리, 혹은 상처로 주는 말로 아이와의 보이지 않는 거리를 다시 넓힐 수밖에 없다. 사춘기 아이들과의 대화는 전문가도 쉽지 않게 여길 만큼 세심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나 부모의 말은 아이에게 무거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여과 없이 습관적으로 뱉은 말도 멀쩡한 아이를 망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우리 아이는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실제로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의 자녀가 "문제 없는 아이였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황은 다르다. 부모 눈에 문제 없는 아이였을 때부터 그들에겐 '친한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생겼다, 게임이 너무 좋다, 엄마의 잔소리가 힘들다' 등등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 정작 문제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고민을 사소한 것으로 여겨 "공부나 해라"고 일축해버린 데 있다. 결국 부모가 아이의 자연스러운 고민을 겉잡을 수 없는 병으로 키운 셈이다.

이처럼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 혹은 관계에 있어 작은 문제라도 자라고 있다면 그 책임은100% 부모에게 있다고 봐야 옳다. 바꿔 말하면 부모가 바뀌면 자녀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다 큰 자녀라 해도, 부모의 손을 떠났거나 여전히 손 안에 있는 자녀라 할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자라고 있고 부모와의 교감을 원하고 있다. 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이제 부모가 말을 걸 차례다.



『훌쩍 커버린 15세, 이제 부모가 말을 걸 차례다』는 소아청소년 정신상담 전문의이자 <긴급출동 SOS 24> 등 다양한 방송과 칼럼 등을 통해 활동해온 저자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준비한 특강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염두에 두어야 할 기본적인 생각과 아이들의 마음과 말문을 열게 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친구·이성·외모·성적 등 특별한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과의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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