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의 도

거상의 도

  • 자 :정판교
  • 출판사 :파라북스
  • 출판년 :2013-10-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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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14억 중국인들의 바보경영의 대지혜!



글로벌 기업 듀폰은 극비리에 원자폭탄을 제조하는 맨해튼조약에 협조하면서 이윤으로 단 1달러를 요구했다. 선박왕 오나시스는 세계경제가 불황의 늪으로 곤두박질치던 무렵 가장 악재에 직면한 여섯 척의 화물선을 사들였다. 1945년 윌슨은 자신이 개발해낸 최신형 복사기의 가격을 일반 소비자들은 엄두도 못 낼 29,500달러에 책정했다. 1953년 미?영?프 3자회담에 참가한 처칠은 고령의 나이를 핑계삼아 거북한 사안에 대해서는 안 들리는 척으로 일관했다.

이상의 역사적인 일화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겉으로는 손해거나 어리석어 보이는 결정 뒤에 장차 돌아올 더 큰 이익을 꾀하는 대범한 혜안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듀폰은 당장의 푼돈을 포기하는 대신 원자폭탄 제조기술이 가지고 올 천문학적인 가치를 계산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은 남들이 애물단지라고 손가락질하던 오나시스의 화물선을 보물선으로 바꿔놓았다. 복사기의 때이른 대중화는 오히려 자신의 미래자산을 깎아먹을 것이라는 윌슨의 판단도 과연 적중했다. 또 아이젠하워는 “귀머거리 흉내가 처칠 수상의 새로운 방어무기가 되었다”는 평을 남겼다.

상술에 관한 한 둘째 가라면 서운해 할 중국인들의 경영마인드도 이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어수룩한 척하기는 어렵다’ ‘손해보는 것이 복이다’ ‘부드러움이 복을 부른다’ ‘ 버린 후에 얻으라’ 등의 ‘어수룩한 바보경영’을 최고의 경영?상술 마인드로 꼽는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은 청나라의 현자 정판교의 ‘난득호도 難得糊塗 (어수룩한 척하기는 어렵다) ’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사실 ‘바보철학’은 《주역周易》《노자老子》에서부터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대범함과 넓은 도량을 강조하는 주류사상이자 중국인들의 장사의 지혜가 유기적으로 녹아 있는 결정체이다. 너도나도 서양식 장사수완 배우기에 혈안이 되어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무모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서, 정판교의 바보철학은 정반대의 시각에서 경영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가와 상인은 물론,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처세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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