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한국사 인물전

맛있는 한국사 인물전

  • 자 :양창진
  • 출판사 :이숲
  • 출판년 :2013-12-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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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한국사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



어린 시절 우리는 서구 제국주의가 남긴 탐험과 정복과 표류의 기록들을 읽으며 자랐다. 콜럼버스, 하멜,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전사와 모험가, 선교사의 이야기가 지금도 추억의 한 대목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 역사에도 그에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표류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혹은 국경을 넘어 서역을 정벌한 사람의 이야기는 어떠한가? 나폴레옹과 한니발이 고작 해야 ‘한 번’ 넘은 알프스는 해발 2,500미터 내외의 산이지만, 우리나라 고선지가 ‘수시로’ 넘나들었던 파미르 고원은 무려 4,500미터에 이른다. 그가 세계 문명 교류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 요즘 일이라고 여기는 ‘낙하산 인사’가 과거 우리 역사에 버젓이 있었다는 사실도 놀랍지 않은가? 그 외에도 고려나 조선 시대에는 다양한 방식의 신분 이동이 있었다. 미천한 신분의 제약을 극복하고 스스로 운명을 바꾼 사람도 있었고, 성차별이 일반화된 당시 상황에서 남성과 경쟁하여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쳤던 여인도 있었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으로 사라져간 사람들. 교과서에서 배운 선택적 지식으로는 알 수 없었던 역사 속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 스물여섯 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역사의 인물이 우리 삶을 바꾼다



모든 역사는 인물의 역사이고, 모든 역사 자료는 인물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것은 역사를 움직이는 주체가 바로 인간이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같은 맥락에서 보자면, 역사적 인물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과 같다. 따라서 한국사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야말로 ‘살아 있는’ 한국사를 이해하는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역사와 인물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지식의 지평을 넓힌다는 데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학창 시절 학교수업을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인물에 대해 배우지만, 대부분 그 지식은 단편적이거나 표면적이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한 후에 위인의 전기를 읽고, 그들의 삶과 시대적 상황을 돌아보는 이가 예상 외로 많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역사적 인물의 삶을 전범으로 삼아 자신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이러한 욕구는 때로 인생의 큰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역사의 인물이 시대를 가로질러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하겠다.





우리 역사의 엉뚱한 사건들



이 책은 인물과 일화를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 독자가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여기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과 다양한 인물의 일화는 참으로 엉뚱하고 놀라워서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독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인물의 심리적 배경이 눈앞에 선연히 떠오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런 방식의 인물전이 지닌 장점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익히 아는 인물과 주요 사건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 있다. 흔히 우리가 주목하는 거대 담론보다는 어쩌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엉뚱한 사실들을 통해 시대정신을 짚어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주입식·암기식 역사교육에 싫증을 느끼는 청소년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있는’ 역사 교양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일화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이 질문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대답을 할 수 있을까?



● 혜초는 어떻게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까?

● 강홍립의 묘는 왜 신림동 주택가에 있을까?

● 궁녀 고대수는 왜 개화파의 거사에 가담했을까?

● 김종서 장군은 왜 자주 곤장을 맞았을까?

● 궁녀 김개시는 정말 선조와 광해군 두 임금의 사랑을 받았을까?

● 천민이었던 끝남이, 얼동이, 더퍼리는 어떻게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었을까?

● 우리나라 국왕 중 가장 오랜 기간 왕위에 있던 사람은 누구일까?

● 충선왕은 왜 세계의 지붕이라는 티베트 오지까지 쫓겨갔을까?

● 피타고라스 정리를 푼 조선의 수학자는 누구일까?

● 추사 김정희는 왜 이름을 503가지나 가지게 되었을까?

● 세종의 며느리 봉씨는 정말 동성애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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