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많은 여자들이 알콜 중독자, 성숙하지 못하거나 책임감이 없는 남자, 감정적으로 성적으로 재정적으로 곧잘 신뢰감을 배신하는 남자들과 같이 지내곤 한다. 대체적으로 이 같은 문제들은 초창기에 발견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뒤에도 여자들은 계속해서, 낚시 바늘에 걸리듯이 남자들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부부 폭력은 작은 데서 출발해서 조금씩 발전되어 간다.
어느 정도 길들여지면 가해자도, 피해자도 어쩔 수 없이 더 깊은 단계로 빠져 들어간다. 상처 난 배우자의 모습을 보면서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얼굴에 가진 상처 때문에 모멸감과 수치심을 가지면서도 쉽사리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부부 폭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나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우리는 폭력을 가하는 사람은 주로 무식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배운 사람이 폭력을 가하는 데 더 지속적이고 잔인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