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목숨을 이어주는 음식물을 넣는 중요한 인체 부위이며, 미각은 사람의 가장 큰 욕망인 식욕을 만족시켜주는 오감의 하나입니다. 사람의 미각 발달은 동물과 달리 쓴맛이나 신맛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내어 입맛을 돋우거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 데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단맛,짠맛,쓴맛,신맛,감칠맛 등의 미각은 문명에 비례하여 더욱 발달하였습니다. 과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오감(五感) 시리즈의 세 번째 테마, 『식인종은 왜 사람을 잡아먹었을까?』는 우리 입과 입맛의 세계, 미각에 관해 과학적 시각과 역사 문화적 그리고 기능적 관점에서 살펴본 책입니다.
입의 기본적 기능에서부터 과학적 원리, 그리고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세계에 새롭게 다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