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저 캐릭터는 도대체 뭘까?”
저 남자 기본적으로 아주 가벼운 거야. 절대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그런 남자! 관찰 차원에서도 절대 가까워지지 말자. 그런데 이 남자…… 마음 약해지게 자꾸 밥을 사준다. 그는 사이코일까, 이해심 많고 부드러운 남자일까?
강현우
“그나저나 내 방 아랫집은 오늘도 굶으려나?”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가족도 친구도 없던가, 왕래를 전혀 안 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일까……. 현우는 그녀가 걱정이 되었다. 당분간 신경 좀 써야겠지?
밥 먹다가 정들어 버린 사이. 이 커플의 결말은?
송명순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밥먹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