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언니들이 막내를 반달처럼 예쁘고, 꽃잎처럼 곱게 여기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요.
가족은 세상 그 누구보다 가깝고 서로를 아껴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가깝기 때문에 때때로 말다툼을 하거나 화를 내고 싸우기도 하지만, 가족만큼 서로를 잘 이해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사람들도 없지요.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그래서 예부터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많은 가정의 가훈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우리가 만난 일곱 자매는, 사랑 하나로 온갖 시련을 헤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동저고리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이렇듯 사랑은 그 어떤 시련도 이겨 낼 수 있는 무한한 힘을 지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