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융위기로부터 벗어나려면 통화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러한 통화관리의 정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RB) 의장이 있다. 달러의 돈줄을 쥐고 있는 곳간의 ‘우두머리’가 바로 FRB 의장이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눈과 귀가 그에게 쏠려 있다. 그의 한 마디에 세계 경제가 춤추기 때문이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연준의 탄생 배경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역대 유대인 수장 폴 볼커,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