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 콤플렉스

좋은 엄마 콤플렉스

  • 자 :이서경
  • 출판사 :빠른거북이
  • 출판년 :2013-06-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8-20)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모든 엄마들의 생각

“난 좋은 엄마인 줄 알았다”



생각은 좋은 엄마, 현실은 나쁜 엄마들의

콤플렉스 극복을 위하여




좋은 엄마 콤플렉스는 쉽게 말하면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콤플렉스란 소화되지 않은 정신적 갈등의 덩어리를 말한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그들은 자신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아이가 뒤처진다 싶으면 불안하고, 남들 앞에서 못난 모습을 보이면 마치 내가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 빠진 엄마가 혼란을 느끼는 건 아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4∼5학년부터다. 아이는 그때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엄마의 행동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하고, 자기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짜증을 낸다. 그러면 엄마는 당황하게 마련이다. 엄마의 뜻대로 살던 아이가 갑자기 자기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그러면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분노를 터뜨린다. “왜 엄마 말 안 들어?”라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아이가 자꾸만 말을 안 듣고 고집을 부리면 갑자기 엄마로서 살아온 견고한 삶이 흔들리는 걸 느끼며 극심한 불안과 우울에 빠지게 된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는 매우 위험하다. 겉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그 파괴력은 굉장하다. 엄마는 우울과 불안에 빠져 허우적대고, 인형이 되어야만 하는 아이는 친구 때리는 걸 즐긴다든가, 불안 증세를 보이는 등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보인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유형별로 정리하여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원인을 분석한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를 8가지 유형으로

사례를 들어 알기쉽게 설명한다




부모의 양육 방식은 유아기에서부터 학령기 및 청소년기까지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어떠한 방식으로 양육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지능력과 성취동기, 사교성 등 성격의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내가 어떠한 양육방법을 쓰고 있는지를 잘 모른다면 결국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나쁜 엄마’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8가지 콤플렉스에 빠진 엄마들도 사실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나쁜 엄마’가 되어 버린다. 8가지 ‘좋은 엄마’ 콤플렉스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형들이다. 이 책을 읽는 엄마들이 보기에 자신이 해당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다음의 8가지 유형에서 완벽하게 자유롭지는 못하다. 하지만 유형을 앎으로써 나의 문제를 파악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들의

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모든 엄마들은 자녀 양육에서 불안감과 걱정을 안고 산다. ‘직장 맘(mom)’들은 ‘직장 맘’대로, 전업주부는 전업주부대로 저마다 걱정과 근심거리가 있다. 그러나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은,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어디서 배울 수도 없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관심도 없는 주제이다. ‘나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고 키우고 있지만, 사실은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부르고, 생각은 끝도 없이 이어지며, 결국 자신은 ‘나쁜 엄마’라는 자책에 빠져든다.

그러나 이러한 열등감은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방편으로 아이를 재단해버리는 부작용을 낳는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바른 아이’가 되는 것이다.

‘엄마’라는 존재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단순히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방법을 엿보기보다는 바른 아이로 양육하기 위한 다양한 사고의 전환과 가치관의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에게 우리가 해 줘야 하는 일은 단순히 밥을 잘 먹이고, 영양과 발육 상태를 확인하고, 아프면 치료해주고, 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고, 아이의 정서나 지능이 다른 아이와 마찬가지로 혹은 더욱 뛰어나게 발달하여 결국에는 돈도 잘 벌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잘 사는 아이로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

내가 아이의 인생에 어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떠한 엄마의 모습으로 제 역할을 다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엄마부터가 자신을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서 회복해야 한다.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가 이 세상과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가 되는 존재이다. 아이는 엄마가 보여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획득한다. 어떤 창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다른 모든 대인관계에 밑바탕이 되는 근원적인 대상이며 아이가 처음으로 세상을 알 수 있는 창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다. 다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이유와 그 방법을 고민하는 길잡이는 있을 수 있다. 선택은 각자 엄마들의 몫이다. 그리고 각자의 삶 속에서 자기만의 방법과 색깔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