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국민앱 카카오톡 이야기

톡톡! 국민앱 카카오톡 이야기

  • 자 :문보경, 권건호, 김민수
  • 출판사 :머니플러스
  • 출판년 :2013-06-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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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성장세는 2011년 상반기 인기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 순위에서 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가 발표한 한국 앱스토어 내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무료 앱 부문 1위를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네이트온이 페이스북보다 상위에 랭크됐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이 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국내 사용자수도 대폭 늘어났지만 네이트온과 싸이월드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0위권을 살펴보면 카카오톡을 비롯해 네이버와 싸이월드, 네이트온, 페이스북, 다음 마이피플 등 6개가 국내외 인터넷 포털 및 커뮤니케이션, 소셜 서비스다.

이렇게 소셜 네트워크,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소셜뉴스… 소셜 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으면 최신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는 것만 같다. 약방에 감초 수준이다. 소셜○○은 인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나, 여러 사람이 함께 ○○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혜택을 보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인 무엇인가를 의미하지만 결국 활용되는 것은 이러한 형태다. 소셜이 대세가 될 정도로, 우리는 소셜에 열광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누가 뭐라해도 소셜 천국이다. 그리고 비즈니스 수단으로 진화했다. 과거 소셜 서비스의 수익 모델이라면 광고 또는 ‘도토리’ 정도 였다. 하지만, 지금의 소셜은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쇼핑몰, 인터넷 뉴스사이트, 공동구매 등등 소셜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없이는 홍보도 못하는 세상이 됐다. 한류문화의 확산, 전 세계인의 K팝 열풍도 알고 보면 소셜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인터넷 환경을 떠나 모바일 환경이 우리 환경을 지배할 그런 날이 바로 앞으로 다가들었다. 그런 추세에 맞추어 한게임을 창업했던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의 새로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들고 이제 2천만 명을 넘어선 가입자로 확장세의 위용을 자랑하는 카카오톡의 성장세와 창업자에 관한 이야기, 앞으로 모바일 환경이 지배할 미래사회를 함께 예측해보는 책이다.





카카오톡을 창업한 한게임 개발자 김범수 의장과 이제범 사장의 히스토리



새로운 도전, NHN 퇴사와 아이위랩(부루닷컴, 위지아닷컴) 창업




카카오톡 창업자 김범수는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다. 너무 달렸던 걸까, 아니면 너무 이른 나이에 성공해서였을까. 상상한 것 이상의 성공을 하고 나니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으로 가 있던 가족 곁으로 갔다. 그곳에서 인생 1막을 정리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미국에서 새로운 것(웹2.0과 아이폰)을 보았고, 그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인터넷이 확산되던 시절 삼성SDS를 뛰쳐나왔고, 한게임을 창업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오버랩됐다. 지금의 변화에 무엇인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는 NHN에 있는 것은 배가 항구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안전하긴 하지만, 배의 목적이 항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 때 ‘100명의 CEO’라는 키워드를 생각했다. 어떻게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방법을 찾은 것은 지금이다. NHN USA를 떠났던 그는 아이위랩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아이위랩은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해보고 길을 찾으려는 그의 의지가 결합된 이름이다. 나와 우리, 그리고 연구(랩). 이노베이션 위드 인터넷(Innovation with Internet)’라는 뜻도 담겨 있다. 첫 서비스인 소셜 북마크 서비스 ‘부루닷컴’과 네티즌의 추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위지아닷컴’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수백 건의 아이디어를 검토하면서 3년 만에 나온 성공 아이템이 바로 카카오톡이다.





카카오톡의 새로운 목표, 100명의 CEO, 100가지 기능 프로젝트



NHN에서의 성공과 과감한 이별. 그리고 새로운 목표 ‘100명의 CEO’다. 100명의 훌륭한 CEO와 함께 일한다는 키워드, 이것이 카카오톡이 가야 할 방향성을 설정하는 키워드가 됐다. 카카오톡은 단순히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100명의 CEO와 함께 일하는 멘토도 되고 투자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 의장이 100명의 CEO를 새로운 방향타로 정한 뒤 처음 만난 CEO가 카카오의 이제범 대표였고, 두 번째가 포도트리의 이진수 대표였다. 이들은 함께 스마트한 모바일 세상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꿈을 꾸고 있다. 100명의 CEO와 어떤 형태로 함께 할지에 대한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다. 투자자보다는 경험을 갖춘 선배 기업인으로서, 그리고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형태로 방향을 바꿨다.

100명의 CEO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경험, 사람을 모으는 것, 자금 확보 등 몇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작업을 하고 잇는데, 단 하나 아쉬운 것은 마케팅 파워의 부재였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트래픽을 모으는 서비스를 시도했다. 당장 돈을 얼마 버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트래픽이 많아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마침내 카카오톡을 통해 트래픽까지 확보하게 됐다. 또한 카카오는 투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쓰고 있다. 그래서 카카오톡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도 수익모델 발굴이 아닌 기능개선에 있다. 카카오톡은 고객들로부터 제안 받은 기능개선 요구사항을 압축한 ‘100가지 기능개선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무려 3만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카카오톡은 이 제안들을 충실히 수행해 더 강한 카카오톡을 만들고, 이를 통해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 경제 구축의 신호를 보내다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산업 구조는 큰 힘을 갖춘 회사가 이를 이용해서 사업영역과 협력업체를 취사선택하는 구조였다. 이것이 전통적인 규모의 경제다. 그런데 카카오톡은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새로운 생태계 경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순히 존재할 뿐만 아니라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약간의 룰과 공정한 원칙만 만들고,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 이 구조가 마음에 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생태계 경제다. 이것이 미래 비즈니스 경제의 또 다른 패러다임 쉬프트이며, 특정분야가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 퍼지면 정말 좋은 모습이 될 것으로 여기고, 모바일에서의 생태계 경제는 카카오톡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다른 모바일 기업들과 협력하는 그림이다.

카카오링크를 만들고, 모든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에게 무료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오픈한 것도 생태계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생태계 경제가 정착하면 기업들이 함께 커가는 구조, 즉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카카오톡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과 신생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생태계 경제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성공하는 브랜드, -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환경의 미래를 보여준다.



한게임 창업자이자 NHN 공동창업자인 김범수가 미국에서 새로운 소셜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세상이 떠들썩해졌다. 한국에서 성공한 김범수가 미국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성공모델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잊혀졌다. 성공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탓이다. 김범수가 NHN을 나와 아이위랩 이사회 의장으로서 처음 내놓았던 서비스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부루닷컴(www.buru.com)이다. 부루(buru)는 데이터를 클리핑해 공유하는 아이디어를 담았던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작성한 블로그 콘텐트를 주제별로 분류해 ‘컬렉션’으로 보여주고 같은 관심사나 주제에 대한 블로그 페이지를 모두 연결시켜 콘텐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웹 2.0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다. PC 시장에서 참패를 경험한 후 모바일에 초점을 맞추자는 의지가 모아졌다. 모바일에 눈을 돌리면서 지식공유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발굴했다.

데스크톱 인터넷에서 검색을 중심으로 가장 큰 시장이 형성되었다면, 모바일 인터넷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분야를 달리 하니, 방향도 바뀌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자 모바일 메신저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프리챌 출신으로 PC 메신저를 만든 경험이 있는 이상혁 최고서비스책임자(CSO)가 키를 잡았다. 소통기능과 무료에 포커싱했다.

카카오가 이렇게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는 이유는 한 가지, 서비스가 탄탄할 때 그로부터 파생시킬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다. NHN의 네이버도 그랬다. 구글도 그랬다. 탄탄한 검색 서비스 위에 광고라는 수익도 발생하고 새로운 서비스도 붙었다. 이제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되었다. 전 세계 가입자 1억 명도 허황된 꿈이 아니다. 1억 명 가입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을 허브로 한 소셜 서비스다. PC와는 달리 휴대폰은 누구나 하루 종일 가지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든 ON 상태다.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더 없이 좋은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서비스와 서비스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분명한 것은 카카오는 광고가 아닌 정보를 사용자간 주고받게 하는 모바일 생태계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개에서는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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