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뿐인 나를 넘어서라

생각뿐인 나를 넘어서라

  • 자 :이성우
  • 출판사 :참돌
  • 출판년 :2013-06-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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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션(Charm Fashion)’의 젊은 CEO 이성우의 입지전적인 성공 스토리가 담긴 책이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된 가난의 고통, 공고와 지방대 출신이라는 학벌 콤플렉스에 사로잡혔다.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는 성공만이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았다. 그래서 열정과 의지, 부단한 노력으로 이 모든 악조건을 이겨냈고, 현재는 창업 5년 만에 연매출 100억 이상을 올리는 기업의 CEO로서 중국 시장을 호령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저자는 혈연, 지연, 학연으로 대표되는 소위 ‘스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필수요소로 삼아야 할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이라고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더욱 패배주의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지방대 출신이라면, 당장 현실적인 방안을 찾고 이에 합당한 노력부터 하는 것이 순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런 노력들을 해보기도 전에 자신을 받아주는 곳이 없다고 불평불만을 쏟아낸다면 영원히 낙오자의 자리를 면할 수 없다고, 인생 선배로서의 따끔한 질책을 계속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늘어놓은 것이 아니다. 서글픈 현실을 바꿔보자며 젊은 세대들을 선동하는 것도 아니고, 청춘이니 아픈 것은 당연하다고 어설픈 위로를 늘어놓지도 않는다. 이러한 태도는 헛된 망상만 심어주는 공허한 외침이라는 것이 저자의 일갈이다.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신의 능력부터 키우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졸업 후 취업 전선에 뛰어들 때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전의 자신처럼 힘든 처지에 놓여 있는 이 땅의 모든 청춘을 위해 나온 이 책은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패배감은 반드시 없애야 할 무엇이다

“여러분, 지방대에 다녀서 창피합니까?”




이는 저자가 지방대 강연을 다닐 때 청중을 향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이 도발적인 질문 앞에 솔직하게 그렇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은 없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게 되는 가장 큰 도전이자 경쟁인 대학입시에서 밀렸다는 패배감을 선뜻 시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방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패배감은 뼛속 깊다.

패배감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현실 도피를 하게 만든다. 한창 꿈꾸고 자신을 계발하고 견문을 넓혀야 할 좋은 시기에 술이나 게임 등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청춘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점가에서는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으라는 책들이 유행하지만, 정작 손이 가는 것은 청춘은 아픈 게 당연하다는 류의 책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청춘들을 향해 일갈한다. 방황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현실은 끝까지 시궁창일 것이라고. 이러한 모진 질책에는 같은 시절을 겪은 인생 선배로서의 애정과 안타까움이 깃들어 있다.

생계를 위해서는 닥치는 대로 가리지 않고 일해야 했다. 그러는 한편 부족한 스펙을 메꾸기 위해 영어 공부를 틈틈이 하여 훌륭한 토익 성적을 거두었다. 이것이 나중에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모두가 컴퓨터 학원 강사, 건설 현장 노동자, 택시 운전기사 등으로 밥벌이를 하면서 이뤄낸 성과였다. 저자는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라는 말이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쓰며 자신만의 무기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성공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젊음은 손해 볼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닥치는 대로 도전하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특권이다. 도전은 반드시 성공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실수해도 괜찮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힘이 있으면 된다. 그 힘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꿈과 노력이다. 저자는 이러한 꿈과 노력만 있다면 젊은 시절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청춘들을 격려한다.

졸부라도 그냥 부자가 된 것은 아니듯, 성공 역시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이 점을 강조하면서, 타고난 환경과 성장배경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를 반동기제 삼아 자신의 삶을 끌어올리려는 노력만이 성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인다. 특히 환상에 젖어서 대기업 입사만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을 냉엄하게 비판하며, 진짜 어른이라면 자신이 항상 부족하고 한참 멀었다는 사실을 직시하라는 충고를 잊지 않는다.

특히, 중소기업 오너의 냉철한 판단력으로 본 인재상이 무엇인지 들려주는 이야기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취직을 준비한다면, 비록 소규모 회사에서 시작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고 입증하여 점차 더욱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는 목표를 잡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직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젊은이만의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창업과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것도 성공의 한 좋은 방법임을 일러준다. 여기서 실패 없는 도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팁 몇 가지를 조목조목 정리한 부분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유용할 것이다. 저자가 그야말로 맨몸으로 중국 시장에 뛰어들어 좌충우돌했던 뼈저린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파란만장한 시련 끝에 성공을 거머쥔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지금 당장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뛰라고.





가진 것 없을 때가 가장 강할 때다!



성공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설령 지방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해도 안이한 월급쟁이 마인드에 젖는다면 그 역시 실패나 다름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을 조금씩 높여가는 방향으로만 이직을 한다면 나중에는 오히려 점점 몸값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 그리고 소속된 회사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자부심으로 임한다면 결국 회사의 주인은 자신이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하다 보면 실제로 자기가 회사의 주인이 되는 날도 오게 된다. 즉, 늘 스스로의 위치를 직시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자에게 더더욱 큰 성공과 가치가 주어지는 것이다.

도전은 늘 끊임없어야 한다. 한 번뿐인 젊음을 더욱 눈부시게 만드는 것은 도전정신이다. 그 특권을 포기한 사람에게 주어질 성공의 혜택은 없다. 물론, 운명에 맞서는 모든 인간은 외롭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수한 아픔과 좌절을 맛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는 우리의 젊음을 걸어도 좋을 만큼 달콤한 것이다.

이 책은 절망과 패배감에 젖어 좋은 시절을 낭비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큰 위로이자 질책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절대로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모자람을 시대의 아픔으로 포장하지도 말 것이며, 스스로를 넘어서는 노력을 거듭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자기 인생은 자기밖에 책임질 수 없다. 절망과 패배감에 젖어 낭비하기에는, 우리의 젊음은 너무도 짧고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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