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 자 :황진이, 문화영
  • 출판사 :도서출판 수선재
  • 출판년 :2013-06-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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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의 가장 특이한 점은 작가의 상상력만을 가지고 황진이를 묘사한 것이 아니라 작가가 명상을 통해 직접 황진이라는 인물과 영적으로 만남으로써 “황진이의 진면목”을 황진이 특유의 언어로 들려준다는 점이다.





황진이에 관해 처음으로 밝혀지는 7가지 진실 ~



1. 어머니는 정말 맹인 악사였나?

어머님께서 악기를 잘 다루시기는 하였으나 맹인은 아니셨고 아주 조용하신 분이었습니다. 맹인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어머니께서 주로 후원에서 생활하셨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거문고 소리를 듣기는 하였으나 어머님을 뵌 적이 별로 없다는 것에 기인한 것 아닌가 합니다.



2. 남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비결은?

= 그런데 뭇 남정네들이 왜 황 선인을 그리 좋아하였는지요?

- 제가 좋아하기도 한 것이지요.

= 황 선인께서 남정네들에게 정을 주기도 했던 것인지요?

-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왜 저를 좋아했겠습니까?

= 그랬었군요. 저는 황 선인은 정을 주지 않는 여자인 줄 알았습니다.



3. 몸에서 나는 향내의 비밀은?

호흡을 열심히 하다보면 인체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있고 이 물질은 인간을 가장 향기로운 상태로 인도하지요. 호흡을 열심히 할 경우에 무심 상태에서 분비되는 것으로써 인간의 모든 병까지도 나을 수 있게 하는 물질입니다.



4. 남자를 사로잡기 위해 방중술을 썼나?

저의 경우 방중술을 익히지 않더라도 많은 남성들과 정신적 교류가 가능하였으므로 그것이 더욱 그들과의 관계를 밀접히 하였던 것이지 방중술로 가까워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요.



5. 가장 사랑했던 남자는 누구였나?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지족이었던 것 같아요. 스님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으로 저를 좋아했던 분이죠. 저도 사실은 좋아했지만 스님의 신분을 가지신 그분을 계속 사랑한다는 것은 파계의 길로 가시게 하는 것이므로 많이 참았죠.



6. 지족선사는 정말 파계했나?

속에서는 파계라 하나 저는 파계라 생각지 않습니다. 파계라면 그것은 불교에서 주장하는 말일 것이나 지족 선사는 기존의 인간들이 행했던 음탕한 생각으로 저와 함께 하셨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가장 숭고한 사랑으로 저와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7. 시신을 길가에 버리라고 한 이유는?

시신을 길가에 버리라고 한 이유는 향천(向天) 전에 생각해 보니 저의 생각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였다고는 하나 커가는 아이들의 가치관을 생각해 볼 때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저에게서 그러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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