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위기가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파괴로 인해 언제 부턴가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부쩍 증가하더니 올해(2011년)부터는 이전과는 다른 빈도와 강도로 지구 곳곳이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정도의 재해들이 수년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2년은 하나의 생명체인 지구가 병든 몸을 치유하기 위한 대규모 자정작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재해뿐만 아니라 기상이변으로 인한 전 세계적 식량위기와 경제위기가 예고되고 있다. ‘위험한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의료시설의 도움이 희박한 재난 환경에서 질병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던 젊은 두 의사가 책을 펴냈다. 이들은 각각 양방과 한방으로 분야는 다르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자하는 의지는 다르지 않다.
이 책은 각종 재해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안전 행동 요령과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 이웃이 할 수 있는 응급치료법 그리고 극심한 굶주림에 처했을 때 고비를 넘길 수 있는 법들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전과 다른 국면으로 다가오는 지구의 위기(우주선-cosmic ray 유입 등) 상황들을 알리고 그에 맞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