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크게 들이켜 보아요. 신선한 공기가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져 우리 몸도 공기처럼 신선해지는 것 같아요. 정신도 또랑또랑해지고요.
우리가 늘 숨을 쉬며 들이마시는 공기는 가질 수도,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우리 곁에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해 주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그 어떤 것으로도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공기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다하여 이 땅에서 사라질 때, 우리는 공기 속으로 흩어져 후손과 함께 숨쉴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대대손손 이어지는 것처럼 공기도 영원히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